한명숙前총리 ‘큰 꿈, 준비하고 있다.’ 문병옥 고양시장 출마기자회견 축사에서 밝혀

-경기도 수도권에서 압승해야 이명박 정권 심판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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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옥(verrymon)등록 2010.02.04 17:50
한명숙前총리 '큰 꿈,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수도권에서 압승해야 이명박 정권 심판할 수 있어-

문병옥 고양시장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축사 중인 한명숙 前 총리 한명숙 前 총리가 문병옥 고양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문병옥


한명숙 전총리는 2월 4일 11시 고양시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문병옥 민주당 부대변인의 고양시장 출마기자회견 축사를 통해 큰 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총리는 다가오는 6.2 지방 선거를 중대한 역사적 분기점으로 규정하고 "김대중 · 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느냐 이명박 정권의 오만함을 막아낼 수 있느냐 하는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한 전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 받은 문병옥 부대변인을 한껏 치켜세우며, 고양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둬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 전총리는 자신이 이번 지방 선거 승리의 중심에 서겠다며, 지방 선거 출마 의지를 또 한 번 강하게 암시했다.

한 전총리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곽영욱 사건 공판을 앞두고 "지금 시련의 길을 걷고 있지만 당당하고 의연하게 앞만 보고 가겠다. 여러분들이 믿어주신다면 더욱 힘을 내겠다"고도 말했다. 한 전총리가 기초단체장 출마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축사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 전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문병옥 부대변인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만세부르는 한명숙 前총리와 문병옥 고양시장후보 문병옥 고양시장후보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명숙 전 총리가 문병옥 고양시장후보와 만세를 부르고 있다. ⓒ 문병옥


현재 고양시는 최성 전의원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그 밖에 고양시 이봉운 시의원과 권오중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편 고양시는 민주당 시민배심공천지역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옥 고양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사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前연합뉴스사장)/한명숙(前총리)/문병옥(고양시장후보)/ 이치범(前환경부장관)/유시춘(소설가.노무현재단상임운영위원) ⓒ 문병옥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전 연합뉴스 사장과 이치범 전환경부장관, 소설가 유시춘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문병옥 민주당 부대변을 응원했다.

# 별 첨 : 문병옥 후보 출마 선언문 1부.
             문병옥 후보 프로필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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