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 우편집배원들의 참사랑 실천

- 강남보육원 찾아 점심식사 와 청소 봉사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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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두(judoo02)등록 2010.03.15 12:10
비가오나 눈이오나 가가호호 및 사무실를 누비며 "편지 왔습니다"를 외치는 우편집배원들이 참사랑 실천에 나섰다. 서울체신청 소속 우체국 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체국 온정이우정이 봉사단'(회장 신정순)이 3월 13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소재 강남보육원을 찾아 60여명의 원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배식하고 청소봉사 활동을 했다. 

강남보육원 (강남구 개포동 소재) "우체국 온정이우정이 봉사단"이 자장면 점심식사 및 청소봉사를 펼친 강남보육원 ⓒ 주영두


이번 '우체국 온정이우정이 봉사단'의 봉사활동은 2009년10월24일 성북 장위복지관  어르신 점심봉사 이후 올해 들어 처음 펼치는 봉사활동이다. 우정사업본부 산하 총괄우체국별로 "우체국 365 봉사단"이 발족되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을 비롯한 장애인과 불우이웃 돕기 등의 봉사활동하고 있으나, 이처럼 서울체신청 몇몇 총괄우체국의 집배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고 사회봉사 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직접 만든 ‘자장면’를 맛있게 먹는 강남보육원생들 봉사단이 손수 직접 만든 자장면을 60여 보육원생이 먹는 모습 ⓒ 주영두


이번 강남보육원 사회봉사를 이끈 신정순 회장은 "우리 우체국 사람들이 사회 취약층의 서민들에게 아낌없는 사회봉사를 통해 우체국이 진정한 공공의 보편적 역할자로서 엄연히 존재 함을 알여야 한다"며 매월 지속적인 사회봉사활동에 앞장 설 것을 밝혔다.

강남보육원 봉사활동 펼친 “우체국 온정이우정이”회원들 서울체신청 각 총괄국 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체국온정이우정이 회원들이 4월 서초우체국, 5월 김포우체국, 6월 서울강서우체국 활동 기약하며... ⓒ 주영두


한편, 강남보육원 사회복지사 안세연 님은 서울체신청 홈피 '칭찬합시다'에 " (집배원으로서 우편 배달도 ) 어렵고 힘들 터인데 웃으면서 행복하게 봉사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맛있는 자장면 점심봉사와 청소까지 해 주시니 큰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우체국과 우편집배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겠다" 감사 글을 올렸다.

서울체신청 홈피에 게시 된 ‘안세연 님 칭찬 글' 강남보육원 사회복지사 안세연 님의 서울체신청 홈피 "칭찬합시다"에 올린 감사글, 여기서 강남우체국은 주관국이며 봉사단체는 "우체국 온정이우정이 봉사단"임. ⓒ 주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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