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푸르게~푸르게 환경을 정화하라!

민, 관, 군 하나되어 가평, 포천 지역 주요 하천 일대 정화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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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진(priestmalde)등록 2010.04.05 15:49

쓰레기 줍는 중학생들과 육군 장병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과 조종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조종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있다. ⓒ 공명진


내 고장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민, 관, 군이 합동으로 정화활동에 나섰다.

식목일인 4월 5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 2,000여명, 가평군 상, 하면과 포천시청 직원 20여명, 조종중학교 교사 및 학생 120여명은 포천 신북면 심교천, 가평 하면 조종천, 가평 상면 상동천, 12탄천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환경정화활동에 나서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날 자연정화활동은 지자체와 부대가 사전에 준비한 쓰레기봉투, 집게 등으로 각종 오물과 폐자재를 수거하고, 차량을 이용하여 지정된 집하장으로 옮겨 놓으면 지자체에서 회수,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수거된 쓰레기는 50ℓ 쓰레기 봉투 400매의 분량으로 20톤 정도 되는 양이다.특히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겨우내 나뭇가지나 바위틈에 숨겨져 있던 쓰레기를 찾아내 제거하고, 땅 속에 파묻혀 있던 폐비닐 등을 하나하나 집어 담는 등 생태환경을 복원하는데 일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윤정빈 상병은 "국토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도 나라를 지키는 일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정화활동에 임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면사무소 산업개발담당 장창순씨는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대규모로 자연정화활동을 벌일 수 없는데 지역의 환경보존에 힘쓰는 맹호부대 장병들이 있어 국가방위도, 환경수호도 든든하다"며 장병들의 정화활동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부대는 식목일 전 주말에 군 숙소 환경정리를 실시하였으며, 한식을 맞아 주변의 무연고 묘지를 확인해 벌초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환경지킴이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쓰레기 줍는 육군 장병들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조종천 뚝방의 쓰레기를 줍는 가운데 하면사무소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 공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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