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전주시민의 날 체육대회 입장식 모습 ⓒ 송은섭
제 17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가 5월 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과 전주시 봉사단체 회원, 다문화가족, 생활체육회 등 6000여 명이 참여하여 신명나는 시민 체육대회로 진행되었다.
▲ 제17회 전주 시민의날 체육대회 입장식 이 날 전주시 33개 동은 각기 개성을 살린 입장 퍼포먼스를 보였다. ⓒ 송은섭
▲ 카드섹션 모습 경기장 스탠드에 위치한 전주시온교회 응원단은 전주시 각각 동의 이름을 카드섹션으로 보여주었다. ⓒ 송은섭
이 날 선수들 입장식에서부터 특색 있는 입장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스탠드에서는 이색 응원이 펼쳐졌다. 팔복동 전주시온교회 1000여 명의 응원단은 입장하는 모든 동의 이름을 카드섹션으로 나타내어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 줄다리기 경기 한 치의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모두 안간힘을 쓰고 있다. ⓒ 송은섭
▲ 단체 줄넘기 경기 모두가 한 호흡으로 하나 되는 이 시간이 길면 길수록 점수는 높다. ⓒ 송은섭
▲ 족구 경기 족구 경기는 시민 체육대회에서는 인기 경기이다. ⓒ 송은섭
▲ 육상 경기 이 순간 모두 숨을 죽이지만, 선수의 호흡은 거칠어진다. ⓒ 송은섭
이번 전주시민체육대회는 동별 대항으로 육상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족구, 씨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주시민들은 승패를 떠나 함께 땀흘리고 어우러지며 단합과 화합의 경기들을 함께했다.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한 김경자(49세, 전주시 중앙동)씨는 "다른 때보다 올해 시민의날 행사는 특별하다. 특히 팔복동 응원단의 응원은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 형형 색색의 우산을 이용한 응원 모습 ⓒ 송은섭
전주시온교회 응원단은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파도타기 응원과 각종 소품을 이용한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자유롭게 인원을 교대해가며 끝까지 질서를 지키며 응원을 펼쳐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색적인 응원을 보는 소감에 대해서 백봉기(59, 전주시 송천동)씨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얼마나 좋은가,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대답 했다.
▲ 모든 순서가 끝난 후 경기장을 정리하는 전주시온교회 응원단 ⓒ 송은섭
체육대회에서 팔복동이 종합우승을 하였고 응원상도 팔복동이 받았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전주시온교회 응원단은 경기장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여 마무리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17회를 맞이한 전주 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다양한 모습으로 전주 시민의 화합의 장으로 발전했다. 하루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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