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詩 김석태
서민세상 열자시던 님의 넋
구천을 떠돌다 홀씨로 내려앉아
5월의 지천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민들레.
길손에 밟혀도
마다 않고 그 발길 반겨주니,
네 마음 갸륵해
내 널 좋아하나 보다.
서민세상 열자시던 님의 넋
구천을 떠돌다 홀씨로 내려앉아
한원텃밭도 민들레 세상
가신 님 그리워 가는 봄날 붙잡네.
2010.05.06 1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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