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검토 완료

김석태(mk1003)등록 2010.05.06 14:43

민들레

 

詩 김석태

 

서민세상 열자시던 님의 넋

구천을 떠돌다 홀씨로 내려앉아

5월의 지천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민들레.

 

길손에 밟혀도

마다 않고 그 발길 반겨주니,

네 마음 갸륵해

내 널 좋아하나 보다.

 

서민세상 열자시던 님의 넋

구천을 떠돌다 홀씨로 내려앉아

한원텃밭도 민들레 세상

가신 님 그리워 가는 봄날 붙잡네.

 

2010.05.06 14:43 ⓒ 2010 OhmyNews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