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만드는 노무현 추모공연. 이것이 풀뿌리 민주주의다!

23일, 시민들의 힘으로 열리는 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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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genesis5555)등록 2010.05.17 17:38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상처로 기억되는 그 날, 시민들의 참여로 그를 되새기기위한 대규모 추모공연이 개최된다.
생전, 참여로서 피어나는 민주주의를 주창하던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 목적도, 물질적 이익도 고려하지 않는 순수하게 그리워하는 마음하나로 준비되어지고 있는 추모공연은 오는 5월 23일 젊음과 자유의 아이콘으로 대표되어지는 홍익대학교 인근의 콘서트 장(브이홀)에서 이루어진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준비되는 공연이라고 생각하기엔 그 규모는 여느 콘서트의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한동준, 이정열, 강허달림, 뉴욕물고기,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래빗보이, 시베리안허스키, 양파위의 야크치즈, 에스코, 이상의날개, 폰부스, 황보령밴드, RATMB, 데프닝스트리스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아티스트를 비롯한 인디밴드, 홍승표씨를 비롯한 유명성우들, 한국실험예술정신 퍼포먼스팀, 야단법석 북소리 공연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이번 추모공연을 위하여 힘을 모았다.
추모공연은 하니TV와 라디오21에서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하여 공연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인터넷을 통한 공연장의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의 포스터 23일 열리는 추모공연의 웹 포스터 ⓒ 없음


이날의 공연은 오후2시부터 9시까지 추도식을 시작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노란색 티셔츠를 입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노란색 티셔츠는 사전구매형태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장에서 직접구매도 가능하다.

추모공연의 전체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간이역(필명)'님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께 시민들의 힘으로 제사를 지내드리고 싶었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추모공연이기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뜻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공연이 故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뜨거운 외침이 되어 메아리 쳐지길 기대해본다.
덧붙이는 글 본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커뮤니티 '시민광장'과 다음카페 '문화예술로 알리는 시민의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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