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논산시장선거가 정책대결보다는 상대방 흠집 내기로 일관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충청방송 주최 논산시장 후보토론회에서 A 후보가 B와 C 후보에게 "논산시청 실과국이 몇 개인지 아느냐?", "논산지역 초중고등학교가 몇 개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해 후보자는 물론 시청자들도 어리둥절하게 했다.후보토론회를 여는 취지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각 후보의 정책을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게 한 것인데, 논산시 실과국이 몇 개인지를 묻는 질문이나 초중고등학교가 몇 개인지는 묻는 질문은 토론회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우문이라는 지적이다. 토론회를 지켜보던 한 유권자는 "참 어이없다. 정책이나 자질을 검증하는 질문을 해야 하는데 숫자 맞추기 퀴즈대결을 보는 것 같다"며 토론회에서 숫자 맞추기 질문을 한 A 후보를 비난했다. 사회자도"토론회는 정책대결을 하는 장"이라며 정책과 관련된 질문을 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B 후보도 "담론의 수준을 높이자"며 숫자 맞추기 질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논산시장 후보토론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유권자들을 실망스럽게 했다. #논산시장선거 #황명선 #송영철 #백성현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