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 잠자리모형 식재 ‘눈길’

공주시, 페튜니아 꽃 이용 ‘탄성’… 16개 읍·면·동 시민 화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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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leezpzp)등록 2010.06.10 15:40

생태공원 잠자리모형 식재 ‘눈길’ 공주시, 페튜니아 꽃 이용 ‘탄성’… 16개 읍·면·동 시민 화합 도모 ⓒ 이주민


공주시, 정안천 생태공원이 다양한 식물들로 저마다 꽃이 만개하고 있어, 생태관련 자연학습장 및 시민들의 조깅 건강코스로 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주시는 그동안 금강둔치와 연계돼 있는 정안천 생태공원에 총 33만㎡의 넓은 장소에 300만본 이상의 식물을 식재 했고, 페튜니아 꽃을 이용해 16마리의 잠자리모형을 식재해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이나 시민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16마리의 잠자리는 공주시의 16개의 읍·면·동 시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의미심장한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둔치공원에 1억 송이 이상의 금계국이 만개하고 생태공원 1.5㎞이상의 구간에 앵두나무 1000주를 심고, 800m 이상의 구간에 매실나무를 심어 결실을 맺은 앵두와 매실을 맛 볼 수 있다.

이곳은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3㎞이상의 황토 길을 하이킹할 수 있으며, 체육시설 및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건강도 챙기며, 연인들의 산책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민 박모씨(46·신관동)는 "매일 이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지만 이곳에 만개하고 있는 가지각색의 식물과 나무를 보면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을 받고 있으며, 이곳은 다양한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편의 시설 및 체육시설까지 완비 돼, 시민들이 여가시간과 아침저녁시간을 이용해 운동 또는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활용할 수 있어 공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곳을 개방해 언제든지 편히 이용할 수 있고, 계절 별로 바뀌는 식물을 눈요기하며, 황토 길을 만들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순환 산책 구간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도록 자연생태공원으로 더욱 잘 가꾸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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