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중단과 대안 마련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발표 기자회견 이후,
그 중심에 있는 이시재, 지영선 공동대표를 찾았다.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에는 통합상황실과 천막 농성장이 새롭게 생겨났다.
그곳에서 만난 환경연합 이시재 공동대표는
"함안보의 환경운동가는 폭풍으로 인해 내려와 있는 상태이고, 이포보는 지금 20여일이 넘은 상태이다. 5사람에게 많은 짐을 맞겨 놓은 것 같다. 우리도 이제 동참해서 직접행동으로 옮길때 이다." 며 기자회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통합상황실에서는 운동계획과 1인시위등, 긴박한 상황을 알리고 지휘한다,
농성장에서는 찾아오는 사람들의 지혜나 이야기, 격려지원을 받을 것이다.
지역의장 및 활동가들이 수시로 찾아와 일을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13일날, 이시재 공동대표는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서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1인시위를 했다.
지영선 공동대표는 환경운동연합 회의 중에 만날 수 있었다.
- 4대강 사업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방향성과 추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노력한 결과에 비한다면 지금은 좌절도 많이 하고, 힘든 상태이다.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벽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번 가을 하반기에 최선을 다해 예산 조절을 하는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 현재 대학생의 목소리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대학생들의 활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전의 민주화 운동에서 대학생의 힘은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큰 관심이 없는 것같아서 섭섭하고 안타깝다. 좀 더 일찍 사회의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얼마전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결집된 소리를 냈다. 대학생들의 부재자 투표율등은 만족할 정도의 성과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길거리로 나와야 했는데, 지금은 방식이 조금씩 달라 지는 것 같다.
방식은 달라졌지만 지금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 많은 4대강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 일 수 있는 대학생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픈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의외로 4대강 사업의 실상을 모른다.
언론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조중동 신문만을 볼 것도 아니며, TV 만 볼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일예로 엄기영사장이나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봐도 언론을 정부가 장악해, 국민이 듣는데는 한계가 있다. 4대강의 실상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4대강 반대자들도 '우리가 어떻게 할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부탁드린다."
▲ 환경운동연합 농성장 4대강 사업중단 환경운동연합 비상행동 농성장의 지영선(왼쪽), 이시재 공동대표 ⓒ 김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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