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 광복, 승리의 축제 개최

제65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검토 완료

손성환(revolution14)등록 2010.08.15 11:42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해방의 역사를 한 눈에 전시한 '대한민국 광복관'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의식주 등을 전시하는 부스를 설치한 대규모 축제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34개국의 주한대사들이 함께해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대한민국의 광복을 함께 축하했다.

각국 대사들 행사에 참석한 34개국 대사들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손성환


이날 개막식에서 행사를 주최한 (사)만남의 김남희 대표는 "부모를 섬기고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데 어떤 목적이 있겠냐"며 "나라를 사랑하고 효를 다하겠다는 마음이 이번 행사를 갖게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각 나라마다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독립기념일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빛을 회복한다'는 의미의 광복절이 있다"며 "세계 8만여 명의 회원이 있는 만남이 밝은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자원봉사단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남희 대표 김남희 대표가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손성환


대한민국의 종교, 의료, 교육, 봉사 등 국민대표 33인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선언문을 발표했다.

국민대표 33인 중 한 명인 6.25 참전용사 이만희 총회장은 "하루속히 통일을 이뤄야 하는 것은 조국과 국민들의 염원이며, 세계인들이 바라는 평화"라며 "남북의 지도자는 부끄러운 나라와 국민의 되지 않게 국민이 잘 살도록 정치하고, 통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동족 가슴에 겨누고 있는 총부를 거둬 남북국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해야 한다"며 "종교는 영적 세계의 신앙이므로 종교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 경서를 기준으로 한 신앙이야말로 지상 하늘나라 광복을 이뤄 하늘문화 빛이 전개되어 새 새상이 이룩된다"고 주장했다.

국민대표 개막식에서 국민대표 33인 중 한명인 이만희 총회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손성환


약 700명의 사람들이 모여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한 봉사와 공익행사를 이어온 (사)만남은 지난해 현충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진행된 '태극사랑 무궁화사랑' , 올해 6.25 60주년 기념으로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를 초대해 '대한민국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날 행사를 다시한번 개최해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하는 캠페인을 이어갔다.

행사장에 설치된 부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개인과 개인이 만나 빛이 되자던 '작은만남'이 국내외 70여개 협력단체 및 지부가 모여 '세계로 뻗는 만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한 홍보관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광복관', '세계광복관' 등으로 이어진다.

미국과 중국,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 주한대사관들이 설치한 10여개의 부스에서는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 등을 소개했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해외의 문화를 선보인 음식부스에서는 각종 음식들이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자극했다.

독일부스 독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부스 ⓒ 손성환


카자흐스탄 부스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부스 ⓒ 손성환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