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이 MB를 만나 정책이 되었다.

이전 대북정책은 '햇볕정책' MB의 대북정책은 '햇반정책'

검토 완료

김경민(allaskaeun)등록 2010.09.14 20:38

트위터 특정 기업상품을 거론한것에 대해 '친농민' 보다는 '친기업' 정권이라는 반응이 가장 눈에 띈다. ⓒ 김경민


경향신문 14일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북한의 요청에 따라 쌀 5000t, 시멘트 25만포 등 100억원 규모의 대북지원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특히 북한에 보내진 쌀이 보관기간이 길고 군용으로 전용하기가 쉽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군량미 창고에 들어가지 않고 주민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은 쌀가루나 햇반, 쌀라면 같은 가공식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다.

또,박지원 민주당 대표의 말을 전하며 "이명박 정부에게 대북철학이 없는 것은 여전하다"며 "햇반으로 보내야 보관을 못해서 군량미로 안 간다는 발상인데 햇반은 북한 군인들이 못 먹는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쌀 5000t 규모의 지원에 대해서도 "참으로 큰 식량지원"이라며 "엄청난 5000t"이라고 꼬집었다.박 대표는 "최소 40만~50만t은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고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며 "대한적십자 총재가 설명하는 TV를 보고 실망도 했지만, 일단 물꼬가 트였기 때문에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위터에서는 MB의 대북정책은 '햇반정책'이라며 재미있는 글들을 쏟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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