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나무글
- 생나무글은 7일간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아직 검토하지 않았거나,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에디터가 검토하기 전 생나무글은 제목만 볼 수 있습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생나무 리스트 바로가기
암 덩어리 국가인권위원장 현병철
*우리들의 인권위는 결코 죽지 않는다!*
*우리들의 인권위는 결코 죽지 않는다!*
인권위가 죽어간다.
병들어 죽어간다.
가슴 한 가운데
커다란 한을 품고
인권이 죽어간다.
이 땅, 가장 낮은 곳에서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눈물
소외당한 차별의 아픔
짓밟힌 인권의 피를 머금고
그렇게 태어난 그였다.
차별의 심연 그 한 가운데
깊게 품은 불의의 바다
우뚝 솟아올랐던
밤하늘 밝게 비추었던
작은 등불이었다.
그런 그가 병들었다.
사람의 탈을 쓴
세균 묻은 쥐새끼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서
음흉한 눈빛으로 휘두른다.
인권위는 그렇게 상처 입었다.
그런 그가 좀비가 되었다.
좀비가 되어 인권을 갉아먹는다.
장애인의 인권을 갉아먹는다.
노점상의 생존을 갉아먹는다.
노동자의 피눈물을 빨아 먹는다.
뜨거웠던 촛불의 바다 위로
오물을 던지는 좀비가 되었다.
인권의 암덩이가 되어버린 인권위
사람의 탈을 쓴 쥐새끼의
몹쓸 하수인으로 돌변해
인권을 좀먹는 좀비가 되었다.
이제는 우리 되돌려야 한다.
그 뜨거운 인권의 피가
차갑게 메마르기 전에
그 더러운 좀비의 가슴을 절개하자!
우리들의 뜨거운 인권의 피로
가슴 깊이 박혀버린 암 덩어리
그 더러운 위선의 가면에
저항의 날카로운 메스를 휘둘러
그 더러운 암 덩어리 때어내 버리자!
그래야만 또 다시 흐를 수 있다.
차갑게 식어버린 인권위의 동맥으로
뜨거운 인권의 피가 흐를 수 있다.
또 다시 솟아오른 인권의 등대 위에
다시금 평화의 촛불을 지피자!
차별에 저항하는 횃불을 들자!
인권의 피 맺힌 평등의 눈물로
우리들의 뜨거운 도전의 팔뚝질로...
▲ '독재' 현병철 위원장은 사퇴하라! 지난 4일(목)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 뒤 인권위 7층을 점거 농성에 들어간 인권단체들과 장애인운동단체 활동가가 현병철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박정혁
국가인권위원회 암 덩어리 위원장 현병철, 그가 취임하고 1년 만에 인권위가 아작 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권위 7층에선 여러 인권단체들이 현병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현병철은 뻔뻔스럽게 굳건히 버티고 서서 독재라도 할 수 없다는 말만 되 뇌인 채 대한민국의 인권을 말아 드시고 계신다.
무력화 된 대한민국의 인권을 꿈꾸는 든든한 쥐가죽 백이 그의 앞에 버티고 있어서 그런가?
2010.11.10 10:07 |
ⓒ 2010 OhmyNews |
|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