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 잘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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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aschg)등록 2010.11.17 09:29

 2010년 11월 18일 치뤄지는 수능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에 치른 G20 정상회의와 지금 계속 되고 있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요즘 떠오르는 관심사이다.  하지만 고3을 비롯한 수험생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더욱 집중하고 있을 것이다.

 

 수능 하루 전 예비소집일

 

 수능 하루 전인 11월 17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수험표를 지급받고 자신이 시험 볼 수험장소를 확인한다. 그리고 미리 그 곳에 가보고 수능 당일날의 교통편이라던지 고사장 내의 자신의 위치등을 파악해 보는것이 좋다. 미리 고사장을 확인해보고 대비를 하는 것이 당일 시험보는데 도움이 된다. 위치를 파악해두면 지각할 염려도 없고 한번와본 장소라는 생각에 마음도 편해지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날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과 가져가야 할 것을 챙긴다.

 

 수능 당일날 가져가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대표적으로 부정행위와 관련된 물품들이다. 가장 중요한 물건은 휴대전화이다. 흔히 갖고다니는 물건이기에 쉽게 소지 할 수 있지만 고사장에서 소지하면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이 외에도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등이 있다. 그리고 수능날 가져가야 할 것은 시각 표시만 되어있는 아날로그 시계와 수험표, 신분증 등이 있다. 고사장 앞에 시계를 부착해주지만 자신의 시계를 가지고 시간 분배를 잘 해가면서 시험에 응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이 외에도 수험생들이 안내받은 가져가야 할 물건과 가져가지 말아야 할 물건들을 잘 확인한다. 또한 수능 당일에 해당 고사장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새로운 내용을 익히려고 하지 않는다.

 

 수능을 하루 앞둔 만큼 수험생들의 긴장과 불안감은 극도에 달한다. 그런만큼 하나라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이론을 익히려고 한다. 이런 방법보다는 미리 만들어 놓은 오답노트를 한번 정독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동안 풀었던 문제들을 맞았던 문제 위주로 훑어본다. 그 이유는 전날 꼼꼼히 분석하지 않은 틀린 문제를 잘못 기억했다가 당일 헷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웠던 내용들을 전체적으로 기억해서 그림을 그려보는 식으로 공부한다. 기출문제와 같은 익숙한 문제를 풀고 자신감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편안한 마음과 자신감이 무엇보다도 중요

 

 수능 하루 전날에서 당일까지 이어지는 컨디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극도로 긴장하거나 불안한 마음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음을 편안히 먹고 '나는 할 수 있다.', '수능 당일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스스로 계속 해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하루 놀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어느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 자신감을 갖고 수능 당일날 자신이 해야할 일을 다시 한번 꼼꼼히 체크해 나가라는 것이다.

 

 잠은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잔다.

 

 자신이 평소에 자던시간보다 지나치게 이르게 자서는 시험 당일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한 걱정이 되어서 더 공부를 하겠다고 늦게 자는 것도 시험 당일 컨디션에 좋지 않다. 취침시간은 10시정도가 적합한데 본인의 평소 취침습관에 맞춰 자도록 하는것이 가장 좋다. 물론 긴장감에 쉽게 잠이 들지는 않겠지만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취침하는 것이 시험 당일날 좋은 컨디션을 위해 좋다.

 

 공부할 짐을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

 

 수능 당일날 쉬는 시간 잠깐이라도 공부를 하겠다고 교과서부터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을 다 가져가는 것은 미련한 행동이다. 다 공부하지도 못할 뿐더러 쉬는시간에는 무조건 다음 시험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니다. 굳이 공부를 하겠다면 교과서나 기출문제, 풀었던 문제집 중에서 꼭 봐야할 것 하나를 골라서 가져간다. 그리고 쉬는시간에는 전시간에 봤던 시험문제를 맞춰보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잠깐 스트레칭을 하는정도

로 몸과 마음을 환기시킨 후 다음 볼 시험을 대비한다.

 

 수능당일 점심도시락은 과하지 않게.

 

 수능 당일 점심도시락의 메뉴가 학부모들의 큰 고민이다. 어떤 학부모든지 중요한 날인 만큼 자식에게 특식을 들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과한 특식 대신에 평소에 즐겨 먹었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챙겨가야한다.  점심을 잘못먹어 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락의 양은 배부르기 보다는 약간 모자란 정도로 가볍게 해야 한다. 그리고 간식으로 초콜릿 같이 체력을 보충해주는 것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또한 점심을 먹고나면 간단한 산책으로 소화를 돕고 머리를 맑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일 하루에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것을 평가받는 날이다. 그만큼 부담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될 것이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잘 준비하고 마인드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하던대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성실히 시험에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2010.11.17 09:29 ⓒ 2010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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