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칭 전기요금 절감 기기 강매 사기피해 극성.

노인정 만 골라 노인상대 범죄 각별한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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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홍(lshong6500)등록 2011.01.25 17:20
한전 사칭 요금 절전기기 강매 사기피해 극성

사회문제가 된 보이스 피싱에 이어 특히,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절전기기 강매 사기피해 사례가 나타나 각별한 주의보가 요구된다.

"노인정에 젊은 사람이 찾아와 전기요금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계를 설치하면 전기세가 크게 줄어들게 됨으로써 돈을 버는 효과가 있다고 해 20만 원을 주고 기다렸으나 연락조차 안 돼 그때서야 피해를 당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서산시 동문동 80대 노인 A씨가 당한 사기행각 피해에 대한 증언 내용이다.
서산시 일원의 노인정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있었던 실제 사기 행각의 피해 사례다.
이런 사정 속에 서산경찰서에 의한 단속 실적은 없다.
최근 계속되는 한파 속에 전기사용이 대폭 늘면서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 증가에 편승한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자 25일 한전 서산지점(지점장 이기철)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한전 서산지점은 최근 한전 직원을 사칭한 고객 금융피해 방지를 위해 전기요금 또는 고객부담 공사비 등을 자동이체나 모바일인터넷빌링 등 다양한 수납 방법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직원을 통한 직접 수납은 절대 없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결재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행각'임을 유념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전력량계 설치 등의 사유로 방문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방문하는 사람의 소속과 신분증 및 방문 목적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의심의 경우 고객센터(국번없이 123)로 문의 또는 신고를 당부했다.
이기철 지점장은 "소방기기 사기행각 만연에 이어 이제는 전기설비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 같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이 다 비슷한 실정이다.
서산=이수홍기자shong6500@ggilbo.com

덧붙이는 글 | 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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