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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한파 속 저체온증 환자 구조
시흥소방서, 30대 안전조치 후 병원 이송
[시흥]한파 속 저체온증 환자 구조
시흥소방서, 30대 안전조치 후 병원 이송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가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새벽 3시경 신고자 한모(36ㆍ남)씨로부터 "신천동 부근인 것 같은데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고 전혀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119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해옴에 따라 위치정보시스템 추적결과 신천동 신일초등학교 부근으로 확인하고 즉시 은행119안전센터 구급차와 펌프차 등 소방대원 7명을 현장으로 출동 조치했다.
대원들은 신일초교 후문 일대를 각자 구역을 나누어 샅샅이 수색하여 출동 30여분 만에 학교 주변 도로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 안전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기온은 영하 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로 조금만 늦었어도 저체온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저체온증은 초기 증상으로 배가 차가워지고 맥박과 호흡이 저하되며 체온이 31도 미만으로 떨어지면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강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외출시에는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야외 활동이나 음주 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흥=신용환기자.
2011.01.31 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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