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조간부와 금속노조 간부 2명 크레인농성 돌입

한진 회사측, 190명에게 최종 해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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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록(vnfmsk2)등록 2011.02.14 14:32

한진중공업 노조간부 2명 오늘(14일) 크레인농성 돌입 한진중공업 회사측이 400명 정리해고를 발표하고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은 차업에 들어갔다.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김진숙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가 크레인농성 40일째를 맞는 오늘, 회사측은 이미 최종 정리해고 통지서를 가정으로 보냈고 이에 노조간부 2명이 추가로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 용석록


한진중공업이 최종 해고를 예고한 14일 새벽 노조 간부 두 명이 50미터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금속노조부산양산지부 문철상 지부장과 한진중공업지회 채길용 지회장은 14일 오전 5시15분께 한진중공업 부산공장 안에 있는 CT-17호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노조간부 두 명의 농성 돌입 소식을 들은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은 새벽부터 비상 집결해 공장 정문과 사수대를 보강하는 한편 크레인 붐대에 합판과 비닐 등을 올려보내고, 회사의 용역 동원과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회사는 지난 10일 생산직 노동자 190명에게 2월14일 최종 해고되니 희망퇴직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각 가정으로 해고통지문까지 보냈다.

13일 오후 7시30분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85호 지브크레인 아래에서 끝장투쟁 문화제를 연 노동조합은14일 오전 9시 사내 광장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2시에는 민주노총부산본부 전간부들이 모이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기사는 울산노동뉴스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덧붙이는 글 사진은 본인이 찍은 사진이며
기사는 울산노동뉴스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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