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작은 33.3㎢의 면적을 갖고 있는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구리시의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으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 아차산 아래 한강변 토평동일대 304만 M2(약 92만평)에 2015년까지 2015년까지 민자와 외자 등 9조 3천억을 들여 자연(Nature·생태테마공원)과 역사문화(Culture·고구려역사테마공원), 디자인(Design·월드디자인센터)이 어우러지는 도시인 '엔시디 2015 프로젝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순 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7박9일 간의 일정으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컨설팅, 기업유치 등을 자문하기 위해 미국 아틀란타를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출범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 국제자문위원회 회장단과 해외기업 유치와 외국인 아파트 분양·임대와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세계적 수준의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을 위한 역할 등을 논의했다. 또한, 세계적인 디자인박람회인 Design EXPO & Conference의 정기적 개최의 적극적인 검토를 합의했다.
박영순 시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은 이탈리아의 밀라노, 미국의 하이 포인트와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디자인 도시를 꿈꾸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구리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 구리시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얘기했다.
월드디자인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5월이나 6월 중 서울 워커힐 등지에서 국제디자인엑스포와 컨퍼런스를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민자와 외자유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한강 변 304만 M2에 월드디자인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애초엔 6조 5천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용역실시 결과 9조 3천억 원으로 2조 8천억 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타당성조사결과 1.27(1.0이 사업성 여부의 분수령이 됨)의 수치를 기록, 신 성장 산업으로 타당성이 있으며 사업성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완공되면 2000여개의 디자인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고 컨벤션센터와 엑스포전시장에서는 연중 크고 작은 엑스포와 심포지엄, 포럼 등이 개최되며, 11만명의 고용창출과 7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구리 월드디자인센터의 설립 이념은 분명하다. '이곳에 오면 언제나 새로운 디자인의 감각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디자인의 놀이터'로 '생산자들의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곳이며 디자이너들이 와서 보고 느끼고 영감을 얻고 놀고 쉴 수 있는 곳'이다.
미국 42개 도시에 있는 디자인센터에서 국제적 규모를 갖춘 6곳 중 시카고의 머천다이즈 마트(Merchandise Mart)를 벤치마킹 해 실시하는,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시에 산업이 생기는 것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관련업종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이 가능하며 한국의 고급인력이 활용될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다. 개발이득을 통해 구리시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외국인 중심의 업체가 입점하게 될 것으로 본다. 국내업체의 경우 크기가 아닌 퀄리티 측면에서 수준이 된다고 인정받는 업체일 때 입주가 가능하다.
자문위원회는 구리시가 MOU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입점의사를 밝히고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업체로 디자인 산업의 각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각 회사의 대표들로 이루어진 위원들이 참여해 회장단을 선출하고 세계 정상급 건축설계 회사인 RTKL, 인테리어 설계 부문의 HBA 등을 포함한 세계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60여개의 다국적 기업 관계자들이 7개 분야 분과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들 업체가 키그룹을 형성해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협력업체와 같이 국내에 들어오는 형태로 이들을 통해 해외기업 유치는 물론 부대시설인 호텔, 디자인학교, 외국인거주 아파트, 외국인학교(초, 중, 고) 등이 건설돼 디자인 산업도시를 만들게 된다.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화분, 도자기, 조각품, 미술품 등 기본적으로 호텔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모든 물품들의 디자인이며 첨단 마감재 위주로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1,000여개 이상을 입점시켜 상설 전시장을 열 계획으로 디자인엑스포 등을 개최하면 7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와 11만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5년에서 7년이 되면 유행에 뒤처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체작업이 발생하게 된다. 그 흐름은 호텔에서 예식장, 고급주택으로 변화되면서 더 좋은 것을 가지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바꾸려는 소비가 발생, 그 수요는 거의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부가가치가 큰 미래산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시는 앞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 세계적인 디자인 엑스포 주관사인 HD 그룹과 미디어 그룹인 넬슨 그룹, 국제디자인 자재구매협회인 ISHP 등과 4차례에 걸쳐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디자인센터는 수많은 디자인 분야 중에서도 호텔, 고급 건축물 등에 대한 인테리어, 가구, 조명, 각종 마감재 등을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디자인해서 공급하는 컨트렉디자인(Contract Design) 중심지다.아차산 아래 한강변에 들어서게 될 월드디자인센터는 세계적인 디자인 관련 기업의 상설전시장, 엑스포 시설 등을 두루 갖추게 된다. 또 호텔과 외국인 전용 주거시설 및 국제학교, 디자인 대학원, 특화 사업 및 업무시설, 외국인 병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통해 우리 구리시는 국제적인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자족시설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수도권의 베드타운인 구리시가 오랜 기간 먹고 살 수 있는 성장동력이 확보되고, 정부가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인 고용문제도 구리월드디자인센터로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구리시가 세계 3대 디자인 도시를 꿈꾸며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은 선진국의 핵심 산업 가운데 하나인 건축 내·외장재 디자인 산업을 테마로 하는 국제적인 디자인센터가 조성될 것이다. 구리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2011.02.17 1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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