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리베이트 근절 칼 뽑겠다!

이동욱 정책관, 대약 정총서 발언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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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현(harusarin)등록 2011.02.24 19:59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한 제약사와 병·의원, 약국간의 불법리베이트 근절에 강력한 칼을 뽑아들었다.

24일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열린 2011년도 대한약사회 제57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복지부 진수희 장관을 대신해 온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축사에서 리베이트 문제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수희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이동욱 정책관은 "시장형 실거래가제, 쌍벌죄 등 정책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리베이트를 요구하거나 그로 인한 불법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사한 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정부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서 불법적인 부분을 청산하겠다"고 전하면서 더욱 강력한 정책을 도입할 것을 천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정책변화로 보건의료 분야가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의약품 시장에 대한 국민 신뢰가 두터워질 것 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변화를 예상하고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는 복지부의 유통일원화 입장에 대해 더욱 확고히 하는 발언도 있었다.

이 정책관은 "의약품 가격이 선진국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의약품 유통선진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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