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꽈당! 주민 건강을 위한 자전거 도로건설?

동구청 자전거 도로건설 과정 중 폐기물 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

검토 완료

여영환(dig5678)등록 2011.03.09 16:40
대구광역시 자전거 도로건설 과정 중 폐기물 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동구청은 지하철 1호선 용계역 앞 화랑로에서 자전거 도로를 건설중이다.

저녁이 되도록 공사구간에서는 돌들을 무분별하게 쌓아 놓았고, 그다음날 까지도 치우지 않은 것으로 들어났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불편하게 통행을 해야했다. 뿐만아니라 버스가 다니는 도로변에 폐기물이 정류장 근처로 떨어져나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지나가던 행인은 "자전거 도로건설은 좋은데 건설과 정중에 돌을 빨리 좀 치워줬으면 좋겠다. 지나가다 넘어지면 구청에서 돈을 물어주느냐?"며 상당히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폐기물로 뒤덮힌 인도 ⓒ 여영환


주변 상인은 "차가 지나가다 잘못하면 펑크가 날 수도 있고, 특히 야간에 행인이 잘 보이지 않아 걸려 넘어진다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는데 돌을 너무 위험하게 무더기로 방치 해놓은 것 같다."며 걱정스럽게 이야기 했다.

버스 정류장 근처. 시민에게 상당히 위험하다 ⓒ 여영환


대구광역시 동구청측 관계자는 "일을 진행하다 보니 처리가 하루 정도 걸린 것 같다. 공사업자에게 연락해 신속히 조치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게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시청 교통정책과장은 "관계자에게 연락해 신속히 시정조치 하도록 하겠다." 라고 답변 했다.



지자체의 신속한 처리업무 공조로 주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자전거 도로건설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지나다니기위한 통로로 상당히 좁다. ⓒ 여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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