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339, 외국인 대상 응급처치교육 및 의료지원 시행

외국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의료물품 및 교육을 진행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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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학(kyo716)등록 2011.03.18 16:50

생활응급처치 이론 교육 가정내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대처법을 교육중이다 ⓒ 이인학


인천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1339)는 오늘 18일 인천시 남동구 주민센터 강당에서 인천시 남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생활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가정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이물질, 경련 등의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방법과 심폐소생술, 그리고 한국의 응급의료시스템을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육대상으로는 중국인, 필리핀인, 베트남인, 캄보디아인이 참석하였으며, 실시간 통역을 통해 진행되었다. 더불어 1339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외국인의 응급의료 needs를 조사하고, 가정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토록 구급함을 교육생 전부에게 지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외국인들이 직접 마네킨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습중에 있다. ⓒ 이인학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대부분이 응급상황 시 치료비 걱정과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진료를 기피하거나 제대로된 조언조차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1339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권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등, 인천에 거주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언어권 나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응급처치 상담 서비스 및 교육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인천 거주 외국인 인구의 대부분이 비 영어권"이며 "그 나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24시간 응급처치상담 및 질병상담, 가까운 병의원 안내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안전도시를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인천지역 실제 거주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이 비 영어권이며, 그들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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