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지진참사로 인해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양시 방재당국이 지진에 관한 방재대책을 제대로 세우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재 방재당국과 건축 관련 부서는 안양의 건물들에 대한 내진 설계 현황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진 발생 시 대응할 매뉴얼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들어 났다.대책이라고 내놓은 것도 '자연재난별 유형별 행동요령'이란 소책자 안에 5쪽에 불과한 실정이다.특히 각 건물별로 비치되어야 할 구조계산서도 많은 부분 없는 것으로 파악돼 건물에 대한 지진 보강이나 지진 시 대응방안 등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안양시의 건물 현황과 내진설계 도입여부 등 현황을 파악해야 지역별 건물별 등 전체적인 대응 매뉴얼이 나올 것이란 지적이다.건물구조 전문가 이홍재 소장(정우구조 대표)은 "내진 설계 도입 여부 등은 안양시의 건물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지진시 지역별 건물별 상황파악과 거기에 맞는 대응책마련에 필요한 것 사실이다"며 다만 "한국의 내진설계는 1988년 도입돼 1992년부터 본격화 됐으며 2009년 12월 현재의 3층 이상, 1천㎡ 이상 건물 등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2년 이후에 건립된 평촌신도시의 경우 대부분 내진설계가 도입됐을 것으로 판단되며 저층의 오래된 건물이 많은 만안구의 경우는 내진설계가 도입되지 못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덧 붙였다. 그러나 이소장은 "평촌지역의 경우도 많은 건물에서 구조계산서를 구비하고 있지 못해 내진설계가 도입되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며 "민간 시설을 둘째 치더라도 관공서등의 내진설계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에 일어난 한반도 인근의 지진은 모두 54회로 올해에만 벌써 8회(북한2회 남한 6회)에 이른다. 진도는 2.3에서 3.3 정도다. 일본에 비하면 강도가 낮은 편이나 지진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1978년 홍성에서 일어난 지진이 진도 5.0을 기록해 건물이 파괴되는 등 3억 원의 피해를 내기도해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들어 났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안양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안양시 #안양시방재 #지진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