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대한민국여성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과거 '아줌마'문화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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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양(sjtaeyang)등록 2011.03.23 10:27
예로부터 한국여성들은 억새고 생활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과거부터 잦은 외세의 침략과 가난 때문에 남편을 잃거나 자신도 일을 해야 생계를 꾸려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한국 여성들의 모습은 소위 '아줌마'문화로 표현되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외국 여성들에 비해 삶에 대한 자존도가 높으며 끈기 있는 여성상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한국 여성들은 이와는 대조되는 사고와 행동을 보여준다. 옛날 아줌마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끈기는 사라지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백마탄 왕자님 신드롬에 빠져 나의 현재 생활을 한 번에 바꿔 줄 남성을 꿈꾸는 것이 일반화 되었고 사랑을 할 때, 아니 남성과 어떤 관계를 맺고자 할 때 과거 남성들에게 원하던 착실함과 성실성 보다는 서구화된 외향과 자신보다 뛰어난 재력을 우선시 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여성들의 모습이 세태에 비추어 볼 때 잘 못된 것이라 보기는 힘들다. 과거 미군의 한국 주둔 시절부터 우리 보다 잘사는 그들에게 돈을 주고 순결을 파는 것이 어느 정도 미화되고 정당화되었기 때문이다. 살기 힘들고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었는데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항변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사회에 받아 들여지고 이것으로부터 자신이 가진 잠재능력을 키우기 보다는 남에게 의존하여 물질적 여유를 누리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돈'이라는 요소가 갖는 힘은 몸소 느끼고 더 많은 재력을 갖고 있는 자에게 끌리는 것은 본능적으로 그렇게 되는 모습일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줌마'문화가 사라지며 새롭게 자리 잡은 '일부' 여성들의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고, 자신들의 잠재능력을 키우지 않고 남자들에게 의존한다는 연약하고 안일한 발상이다. 특히 미군 때부터 내려오는 '외국인' 특히 백인 남자에 대한 환상은 그들의 실제 능력이 뛰어나든 뛰어나지 않든 백인이고 영어를 쓰면 자신의 능력이 그 남자에 비추어 볼 때 한참 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게 만든다. 이런 모습이 심화되어 해외에서 이태원이나 홍대에 나오는 한국여성들을 하루밤을 쉽게 보낼 수 있는 여성으로 소개하여 그들 나라 남성들로부터 한국여성들이 싸고 생각이 없다는 인식을 갖게 하였고 얼마 전에는 "Fancy a Bum" 으로 유명해진 한국여성에 대한 백인 남성들의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까지 화재가 되었다. 더욱이 과거 KBS에서 방영한 '미녀들의 수다'에서 외국 여성들이 왜 한국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모든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을 당연시하고 한 남자와의 사랑에 있어 사랑만 있으면 되지 왜 외모나 재력을 그렇게 따지느냐 라고 묻자 당황해 하던 한국여성이 '예전부터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이 여성에게 이렇게 해준다'는 식의 발언을 했던 적이 있어 이와 같은 여성들의 사고가 더 이상은 일부 여성들의 주장처럼 극소수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 사회만 예전부터 여성들에게 안전을 제공하고 의식주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모계부족사회 등 모계중심 사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에서 여성들에게 한국의 그것과 같은 것을 남성들이 제공해 주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볼 수 있듯 유독 한국 여성들만 백마탄 왕자신드롬에 빠져 자신의 능력을 키우지 않고 남성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강하게 남아있다.

과거 '아줌마'문화의 대한민국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가 그나마 어느 정도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봉제 공장에서 일하고 가발 공장에서 일하던 인력의 대부분이 여성들이었고 이것들로부터 얻어진 외화가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일부 여성들은 소위 '성매매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이런 성매매관광은 현재 우리나라 농촌 남성들이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에 가서 여성을 사오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차이점은 농촌 남성들이 동남아 여성과 결혼하는 이유는 정말 돈없고 살기 불편한 농촌에 사는 남자들에게 대한민국 여성들이 결혼하고자 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성매매관광'은 외국인들이 일본보다 싼 가격에 아름다운 여성과의 하루 밤을 보내기 위해 들어오는 것인데 일부 한국여성들이 이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물질적인 부분만 보고 자신의 순결을 팔고자하기 때문에 자행되는 것이다.

이런 대한민국여성들이 스스로의 이미지를 깎아 내리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지 않는 채 시간이 흘러간다면 최근 결혼정보 회사 '유비스클럽'에 등록한 80세 외국인 사업가처럼 거액의 돈만 주면 자신에게 넘어올 여성들이 한국에 있다고 생각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다. 물론 그가 한국여성을 정말 정신적으로 좋아하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껴서 결혼까지 간다면 다행이고 이것이 최선이겠지만 그가 내세운 조건에 나이,학력등의 제한이 없고 거액의 '보상금'과 집을 제공한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그가 원하는 것은 진실 된 사랑이 아니다. 만약 자신이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했으면 결혼에 대한 보상을 걸지 않았어야한다. 더욱이 한국이라는 타지에서 사별한 부인을 대신할 여성을 찾으면서 나이에 대한 최소한의 제한도 두지 않고 단순히 영어만 조금 되면 된다는 엉성한 기준은 정말 똑똑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하는 인테리 여성을 원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순종하고 자신이 주는 돈을 받고 자신과 살자는 모습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이런 모습이 왜 문제인가 하면 상설한 바처럼 대한민국 일부 여성들이 이 외국인 사업가에 대해 나이나 외모를 따지지 않고 그가 제시한 엄청난 '돈'만을 보고 자신의 순결을 팔고자 할 것이고 이런 말도 안되는 결혼이 성사될 경우 다른 돈 많은 외국인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대한민국 여성을 '소유'하자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잠재력과 그 능력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준으로 높다. 실제로 그들만의 특유의 성실성으로 성공한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의 외국인이면 무조건 좋다라는 사대주의적 사고와 자신의 신분을 격상시켜줄 돈 많은 남성이면 조건 가리지 않고 자신을 포기하는 행위들로 인해 대한민국 여성들의 위상이 많이 낮아지고 있다. 이런 모습을 타계하기 위해선 돈으로 여성을 사려는 남성들의 잘못된 사고도 고쳐야하겠지만 대한민국 여성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능력을 믿고 '미수다'에 나온 외국여자가 말한 것처럼 여성이 남자에게 기대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를 다독여 줄 수 있는 모습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사태가 단순히 남성들의 잘못된 사고로만 이루어 졌다고 보기엔 현재 대한민국 일부 여성들의 사고가 너무나 과거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덧붙이는 글 현재 여자친구와 잘 지내고있고 또 여자친구가 이런 '일부'에 속하지 않아 감사하게 여기고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멋진 모습으로 나아가는 여성분들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일부 여성들의 몰상식한 사고 방식은 잘못되었고 고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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