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세계가 방사능 유출로 공포를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의왕에 소재한 청소년 교육센터 '배움터 길'이 '핵 이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보자는 취지로 영화 상영과 대중 공개강좌를 연다. .
먼저, 6일 열리는 강좌는 "후쿠시마 원전폭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주제로 이번 원전 폭발의 규모와 이어진 사태를 통해 한국의 전력수급정책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일주일 후인 13일 "야만의 무기"라는 영화 상영을 통해 지난 2003년 부안 방사능물질 폐기장 건립을 둘러싼 지역주민의 치열한 반대 과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예정다. 영화상영이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 인간이 최대한의 안정성을 기해 만들어 냈다곤 하지만 상상할 수 없는 자연 재해 앞에 인간의 통제는 불가능해져 이로 인한 피해는 더 가공스럽다"며 "우리 사회에서 핵의 이용에 대한 논의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일본과 인접한 국가이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개연성이 커 국민들은 그만큼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의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소년교육센터 배움터 길에서 준비한 강좌와 영화상영 포스터 일본 지진에 의해 발생한 후쿠시마원전에서의 방사능 누출피해가 전세게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원정정책에 대해 다시생각하자는 요구가높아지고 있다. 청소년교육센터 배움터 길은 이를 계기로 공개강좌와 영화상을 준비했다 ⓒ 박숭규
● 강좌 : "후쿠시마 원전폭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 때: 4월 6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곳 : 청소년교육센터 배움터 길
- 강사: 이헌석 (에너지 정의 행동 대표)
- 참가비: 3,000원 (청소년 1,000원)
● 영화 : "야만의 무기"
- 때 : 4월 1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곳 : 청소년교육센터 배움터 길
- 참가비 : 3,000원 (청소년 1,000원)
-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만남 시간
● 문의 : 대안학교 더불어가는 배움터 길 (031-421-3779)
청소년교육센터 배움터 길 (010-8431-6178 통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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