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마민주화운동가 저민툰씨 버마민주화운동가 저민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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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민족민주동맹(NLD)회원이자 버마민주화 운동가 저민툰씨가 의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감옥에서 1년을 보내고 난 이후 석방됐다.
지난 2009년, 그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의사를 방해한 것으로 수도 양곤(Rangoon)에 있는 인세인 감옥에서 형을 받았다.
당시 그는 아내와 함께 심각하게 아픈 환자를 뚜안때 구 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부정부패가 심한 버마(미얀마)에서 언제나 그러듯이 병원 담당 의사의 관심은 환자가 거대한 치료비를 부담할 수 있는지였다.
저민툰은 아픈 환자의 생명보다 치료비 부담에 더 관심 있는 의사와 다툼을 벌었다. 화가 난 그는 의사와 논쟁 속에서 의사와 다른 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의사는 저민툰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민주화 운동가라면 어떤 사소한 일이든 용납하지 않은 판사는 그에게 감옥 1년 형을 내렸다. 민족민주동맹(NLD)의 지역 캠페인 위원회 일원인 그의 아내도 병원직원에게 욕을 한 것으로 1년 반 형을 받았다.
버마-태국 국경 활동단체 버마 정치 수감자를 위한 원조 협회(AAPP)는 버마에 2061명의 정치적인 수감자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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