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소방관들이 류충 소방서장의 양심선언을 지지하는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 이호
음성소방서 류충 서장의 양심선언을 지지하는 소방관들의 글이 계속 쇄도하고 있다.
류 서장은 "화재와의 전쟁은 통계 조작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양심선언의 글을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이 해명하는 등 아직도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김경태 소방관은 소방방재청 자유게시판에 '류충 서장님의 용기에 경외감을 느낍니다', 라며 지지의 글을 올렸고, 이강노 소방관은 '서장님 같은 분이 있어서 미래가 보입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자신을 소방관이 아닌 타 부처의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김태훈씨는 '저는 타 부처 사람으로, 소방서장님이 말씀하신 것에 대한 내용은 떠나서, 개인의 안위를 포기하고 직원들과 조직을 위해'소신있는 발언'을 하신 것에 대한 서장님의 용기와 직원들이 그런 소신있는 발언을 지지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부럽습니다.' 라고 적었다.
소방관들의 인터넷 동호회인 '소방공무원을 사랑하는 모임'에는 현장 소방관들이 소속과 실명을 적으면서 까지 류충 소방서장을 지지하는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현재 소방방재청 게시판에는 200여명이 넘는 소방관들의 지지글이 올려져 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