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한류는 분명 미국에 도착하지 않았다

내달 9일과 23일 뉴욕에서 대규모 한류 콘서트 개최에 미 주류사회 반응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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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이(jayj)등록 2011.09.08 16:59
요즘 한류 "K-POP"의 인기는 전 세계로 퍼지며 새로운 음악장르 탄생 이라며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주고 있다고 한국의 언론은 앞 다투어 보도한다.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스필슨 헤릭 (23세 / 대학생)씨는 기자의 "K-POP 붐"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K-POP"이 뭐냐며 되물었다.

미 주류사회에서 "K-POP"의 위상이 아직 그리 높지 않다는 것 이다. 물론 일부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동호회나 유투부를 통해서 K-POP을 접한 사람들과 일반 이들의 의견은 대립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현지 미국인은 하직 K-POP의 존재에 대하여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음달 10월 9일 뉴욕에서는 KBS가 주관하는 코리아 페스티벌에 한국유명 댄스가수 및 아이돌 그룹과 중장년층에게 인기 있는 성인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공연이 있으며, 같은 달 23일에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KBS가 주관하는 코리아 페스티벌의 대부분의 관객들은 현지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뉴욕한인 청과협회의 추석맞이 대잔치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될 예정으로 미 주류사회 미디어나 PR계에서는 공연에 관한 정보나 광고를 찾아볼 수 가 없다. 그야말로 현지 동포를 위한 위문 공연에 K-POP에 관심을 갖는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될 뿐이다. 또한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예정하고 있는 한류 콘서트 또한 현지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몇몇 SNS 인터넷 K-POP 팬들의 기대일 뿐이지 미 주류사회가 폭팔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니 것만 한국의 언론들은 이 두 공연을 두고 벌써부터 K-POP의 미국 진출이 뜨거운 감자가 된 것처럼 보도하는 과장 보도로 일부 한인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수년전 가수 비가 미국 진출을 선언하며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했다가 대규모 언론 플레이만 진행하며 실제로는 미국에서 정규음반조차 발매하지 못했으며, 뒤를 이어 보아와 세븐이 미국 시장에 노크하였지만 미국 음반업계의 반응은 그리 신통하지 못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K-POP의 미국 반응은 예상과 달리 왜 이렇게 써늘할까? 하고 본 기자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미국 음반 제작자 협의회의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와 전화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K-POP 가수들의 미국 진출에 대하여 질문하자 "아직은 준비되지 않은 조직이 아시아의 인기만을 믿고서 미국 시장에 도전하려고 몸부림치는 것 같다"며 답했다. 그렇다면 K-POP 가수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는 간단한 질문에 그는 "우선 미국에서 트래이닝하여 미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필요하며, 미국 음반 매니지먼트 산업 현실의 흐름을 잘 이해하는 회사가 현재의 미국 실정을 잘 받아들이고, 신인의 자세로 처음부터 하나하나 풀어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분명 10여 년 전의 K-POP 아티스트들의 위상과 현재의 위상은 차이가 있으나 아직 전략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미국시장에 노크하는 자세가 잘못하면 아이돌 위주의 어린 가수들에게 큰 상처를 줄수있는만큼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획사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으며 더불어 "K-POP의 미국 내 성장은 침체되어있는 미국 음반 산업계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그들의 도전 정신은 크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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