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말하는 이단 ‘신천지’ 그 현장 가보니...

‘감금’, ‘폭행’한다던 이단이라더니 “이런 말씀은 난생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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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반석(ohno1014)등록 2011.09.27 08:42

'신천지 말씀 대 성회' 행사장 사진 이단으로 규정되어 많은 이들의 핍박을 받았던 '신천지 말씀 대 성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장반석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직접 강연하는 이번 신천지 말씀 대성회로 전국이 뜨겁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은 이제껏 '산 옮기기', '구타', '감금', '납치' 등의 각종 루머와 모든 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어 왔다.

하지만 '신천지' 측은 이제껏 "전혀 근거없는 말"이라고 반박해왔다. 그리고 이번 대성회를 통해 감추어져왔던 그 실체를 낱낱이 드러냈다.

신천지 말씀대성회(이하 '대성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대구, 전주, 대전 등 전국에서 진행된 공개집회를 가지며 전국 10회 순회, 누적 방문객이 7만 명이 될 정도로 연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서 직접 강연하는 이만희 총회장 26일~27일 양일간 펼쳐진 '신천지 말씀 대성회'에서 직접 강연하는 이만희 총회장 ⓒ 장반석


"천하 최고의 진리가 여기에! 와서 확인해보라!"라고 자신 있게 드러내놓고 홍보해 온 신천지는 이제까지의 대성회를 총 집대성한 '신약 예언과 실상 대성회'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단에 올라 강연했다.

이번 대성회는 전국 47개 지역에서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전국적으로 많은 접속자가 몰렸다. 네이트 및 네이버의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내에 올라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오후 2시경부터 대성회 장소의 6,000명 수용할 수 있는 학생체육관은 모두 채워져 앉을 자리가 없어 신문과 돗자리를 깔고 자리에 낮기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온 세상이 '이단'이라고 규정하고 핍박하는 '신천지'이지만 막상 행사장에 와보니 사람들이 찬양의 뜨거운 열기로 춤을 추고, 눈물 흘리며, 회개 기도를 하는 등 마치 옛날 못 살던 시대의 뜨거운 부흥회를 보는 듯 했다.

저녁 7시에는 '천국 비밀, 씨와 추수'라는 주제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단에 서 강의를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그 동안 온갖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서 이룬 것과 같이 이 땅에 이루어진 '신천지'를 핍박해왔다."며 그 동안의 고충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예수님이, 12제자들이 돈 받고 성경 가르쳐 주었나? 돈 받고 한기총 회장 되고 돈 받고 강제교육 시키고 감금해놓고 이런게 하나님의 뜻대로 한 것인가? 이러한 곳은 없어져야 한다. 이게 정통인가?"라고 기독교계를 맹렬히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00년간 예수님이 자신의 밭(신앙세상)에 좋은 씨(예수님의 말씀)를 뿌렸지만 원수가 가라지(비진리)를 덧뿌리고 갔다"며 "온 세상이 가라지로 가득하다며, 오늘날 하나님의 씨(말씀)로 다시 나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서로 핍박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자"며 종교간의 다툼보다 서로 사랑과 화합을 강조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에 자리에 앉아있는 많은 이들의 긴장된 표정이 풀어지고 어느새 환호와 감동으로 넘쳐났다.

세간에 '이단'이라고 소문난 것과는 달리 감동해 우는 이, 심지어 말씀이 너무 좋아 춤추는 이도 있었다. 그리고 강연이 끝나자 공연장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 대익(51세, 남)씨는 "기독교에 대한 확실한 것을 증거한다고 들어서 궁금해서 왔다"며 "정말 놀랍기만 하다. 궁금한 성경 말씀은 있었지만 딱히 물어볼 데가 없엇는데 신천지 말씀을 듣고 보니 그저 놀랍다고 밖에 할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성회가 끝난 후 상담부스와 각종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자리마련 등 행사장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하여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석한 이들의 편의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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