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사냥법을 찾으러!!

(독후감) iCON 스티브 잡스

검토 완료

임남훈(nhgogogo)등록 2011.11.03 10:50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그것을 인정할 줄 아는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쉽게 들리고 '그것쯤이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인간 한 사람이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알고 인정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더군다나 타인까지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상황에서 인정할 아는 것은 굉장한 인내심과 더불어 성숙함을 필요로 한다.

iCON 스티잡스 책에 끝부분에 가면 앞에 나왔던 어른이 된다는 것의 정의가 나온다. 사실 이 책을 읽어오면서 스티브 잡스의 행동이나 어떤 상황에서의 대처 등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지 가슴 속에 남는 유일한 어구는 이 것뿐이다. 하지만 난 가슴에 새길 수 있는 말을 얻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큰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다.

남이 아니라 나 자신만을 보더라도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기 위해 애쓰고, 단점이 조금이라도 비춰지면 합리화로 맞춰가거나 자기애로 애써 넘어가려 한다. 더하여 탓은 남에게 돌린다. 한마디로 보통의 그릇이면 실천하기 힘든 일이다. 그래서 완벽하게 행동하려하기 보다는 이 말을 자신의 거울로 삼아 항상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는 말이 되도록 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학습이나 교육을 통해서 배울 수 없는 재산을 가졌다. 그것은 날카롭고 매력적인 말솜씨와 큰 배짱, 그리고 아이디어이다. 정말 이것은 어느정도 선천적인 능력을 동반하는데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최대한의 기회를 적시에 발휘했다.

현재 군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그는 존망의 대상이다. 많은 기회는 분명히 그에게만 찾아온 것은 아닐 것이다. 그도 힘들 때가 있었고 절망할 때도 있었다. 핵심은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냐이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닥친 시련을 극복도 못했을 수도 있고 도전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항상 무언가를 쫓았다. 그게 그의 영감이였든 운이 였든 간에 그의 도전은 박수받기에 충분하다.

책의 중간중간에 애플에서 퇴출당했을 때나 넥스트가 자금부족에 허덕일 때나 위기의 상황속에서 협상을 할 때 자신의 상황은 숨기고 협상의 방법을 알고 배짱있는 태도로 일관한 것은 그라서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열정과 도전이 있었으며 영감도 있었다. 그래서 5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 같다.

그에게 배울 점은 열정과 먹이를 항상 찾아다니는 사자처럼 끝없이 사냥감을 찾는 것이다. 절대 한번에 성공하진 못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결국 성공을 하는 법이다.

나만의 사냥법을 찾으러 가자!

-열정!, 영감!

2010.09.21 iCON 스티브잡스를 읽고(병장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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