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김주영 이적, 바이아웃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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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karo57)등록 2012.01.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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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의 정의는 대략 바이아웃 조항이란 상대 구단이 지정한 금액 이상을 이적료로 지불하면 그 구단의 동의가 없이도 선수와 개인 협상을 할 수 있는 조항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김주영 이적에 대한 논란은 경남은 서울과 수원 둘 다 바이아웃에 준하는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수원의 제시가 더 좋았기에 선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수원과 계약을 맺으려고 했기에 일어났다.

그렇지만 K리그 규칙을 보면 바이아웃 조항에 대한 규칙이 없다. 위에서 말한 정의는 국제적인 정의다. K리그에서는 다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바이아웃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다.

수원의 사무국장인 리호승 국장도 바이아웃은 다른 구단이 김주영을 데려가기 위해 경남에 지불하는 최소금액이란 상징에 불과하다. 경남은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으로 김주영을 보내고 싶은 게 당연하다. 제 3자인 서울이 제동을 걸 이유가 없다"라고 하며 K리그에서 바이아웃은 '최소금액'이라는 상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재 K리그 규칙에는 바이아웃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없기에 지금은 서울이 맞았다. 수원이 맞았나를 정확하게 따질 수 없다. 그렇기에 연맹은 이번 사건의 유권 해석을 통해 'K리그 식 바이아웃'이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정의를 내려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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