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학영 후보의 숨겨진 도덕성

일부 군포시민, 후보자로서의 자격 의구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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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nice21sil)등록 2012.03.29 16:29
민주통합당 이학영 후보의 숨겨진 도덕성
일부 군포시민, 후보자로서의 자격 의구심 증폭.
흉기로 경비를 찔렀다면 사퇴해야
이학영 후보가 당선되면 과거행적에 면제부 받는 것

2012년 03월 21일 [(주)경기헤럴드]

지난 13일 민주당 한명숙 대표가 수도권에서 군포시를 가장 먼저 방문할 정도로 군포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점에 최경신 후보의 무소속 불출마로 하수진 후보와 일부 시민들의 일관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그 문제점이 심각해지고 있다.
군포시에서의 민주당 경선과 공천은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지금과 유사한 공천문제로 김부겸 의원이 멱살을 잡히는 치욕을 당하는 수모와 탈당이 이어 졌기 때문이다.
최근 단일화에 성공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군포시 민주통합당 이학영 후보가 암흑했던 옛 과거행적으로 인해 시민들이 국회의원 자질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이 의구심을 버릴 수 없게 하는 것은 바로 이 후보가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
이학영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 상임공동대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전 이사, 한국YMCA 전 총장 등을 역임하여 시민사회의 대부로 통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가장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할 단체의 수장을 역임한 자가 과거에 강도짓을 하여 구속수감되었는 소식이 알려지자 본지로 전화와 방문을 통해 확인하는 시민이 있어 이학영 후보의 과거에 대한 진실공방을 시민들에게 알리게 되었다.
1979년 4월 27일자 동아일보에 의하면 "27일 오전 10시반경 서울 강남구 반포동 최원석씨 집에 3인조 강도가 들어 이 집 경비원 김영철씨의 왼쪽옆구리를 과도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금품을 털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가려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관악경찰서 방배파출소 홍의종 순경과 격투 끝에 주범 이학영(27)은 붙잡히고 오승호 등 2명은 그대로 달아났다. 범인들은 최씨집의 대문벨을 누른 뒤 경비원 김씨가 어디서 왔느냐고 묻자 심부름 왔다고 대답, 김씨가 문을 열자 갑자기 김씨의 왼쪽옆구리를 과도로 찌르고 반항하는 김씨와 10여분간 싸움을 벌였다."는 기사와 같은 날짜 경향신문에서는 "범인들은 이날 최씨집 대문의 초인종을 누르고 선물을 가져왔다며 마당으로 들어와 경비원 김씨를 20cm의 등산칼로 위협, 김씨가 '강도야' 하고 소리치자 김씨의 왼쪽옆구리 등을 마구 찔러 중태에 빠뜨렸다."고 싣고 있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학영 후보의 과거행적이 법적으로 형량을 채웠다 해도 도덕적인 책임은 면제받을 수 없게 되었다. 민주화를 위한 자금마련 목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해도 경비원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민주화를 주도했던 사람들도 국민을 보호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단체와 청소년단체에 몸을 담았던 이학영 후보에 대해 군포시민단체와 청소년단체에서는 어떠한 성명서발표 하나 없어 자기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군포시 일부 시민들은 "민주당 중앙당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공천을 했다면 군포시민을 조롱하고 군포시를 졸로 보고 있다는 증거이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더 가관인 것은 "학창시절부터 존경해 온 선배로 민주통합당이 군포시민을 위해 능력있고 중앙정치에 영향력이 있는 큰 인물을 공천했다는 김부겸 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학영 후보자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 사실이다. 김부겸 의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부겸 의원도 도덕적,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할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군포시 궁내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학영 후보의 과거에 대해서 잘 몰랐다. 과거 강도짓이 사실이라면 군포시민에게 사과하고 정치계를 떠나야 한다. 그는 민주화를 위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짓을 한 것에 이해하지만 칼로 사람을 찌른 것에 질타를 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리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과거의 잘못을 법적으로 다 채웠고, 과거의 문제를 다시 재론하는 것을 옳지 않다. 또한 "1979년 반독재 유신반대 단체인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의 활동자금 마련을 위해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의 집을 털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학영 후보를 두둔하였다.
하수진 예비후보는 최경신 후보의 무소속 불출마에 대해 "강도가 마음 약한 사람을 잡아 주저앉혔네요. 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많은 시민단체에서 전개하는 활동의 목적은 국민이 국민답게 사는 세상만들기이다.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과거 강도짓을 한 사람도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명분을 줘도 되는지에 대한 답은 이번 4.11선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진다.

덧붙이는 글 | 일부 군포시민, 후보자로서의 자격 의구심 증폭.
흉기로 경비를 찔렀다면 사퇴해야
이학영 후보가 당선되면 과거행적에 면제부 받는 것


덧붙이는 글 일부 군포시민, 후보자로서의 자격 의구심 증폭.
흉기로 경비를 찔렀다면 사퇴해야
이학영 후보가 당선되면 과거행적에 면제부 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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