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사업 보도(4.27, 최병성 기자)와 관련하여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현장취재] "국민 혈세 파먹는 실패한 사업, 경인운하 현장을 가다" 기사보도 관련

검토 완료

황선민(sugarhwang)등록 2012.05.02 14:08
  안녕하십니까?
오마이뉴스 독자 여러분!

  오마이뉴스에 보도(4.27, 최병성 기자)된 아라뱃길사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독자 여러분께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아라뱃길 교량의 경사도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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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뱃길사업으로 설치한 횡단교량은 총 9개입니다.  교량은 아라뱃길 선박이 운항하는 주운수로와 공항고속도로 등을 횡단함으로 인해 장대 구조물로 설계․시공하였습니다. 교량이 장대 구조물로서 심리적 위압감이 있어 일부 언론에서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으나, 모든 교량은 도로설계 기준에 맞게 설계․시공하였습니다.
※ 교량의 길이를 감안함이 없이 측면에서 촬영한 사진만 볼 경우 교량의 경사도가 급격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벌말교와 다남교는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설계속도(차량통행 제한속도)는 벌말교 30㎞/h, 다남교 20㎞/h의 저속으로 운행해야하는 교량입니다.

◦ 그러나, 최근 언론보도와 민원을 감안하여 추가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방호책, 그루빙, 안전표지판 설치 등 안전시설을 보완 중에 있으며,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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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남교와 기존 도로 접속부분 급커브 길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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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남교는 도로설계기준에 맞게 종단경사 7%, 곡선반경 60m로 설계․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교량주변의 지형여건과 기존 도로(농로)와의 접속 문제로 다남교 남단에서 C자형과 S자형 커브를 연이어 통과해야 하므로, 이용차량의 주행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계양구와 협의하여 아래 설계도면과 같이 도로폭을 확장하고, 교량 접속도로의 선형을 개선(커브 및 경사완화)하고 있습니다.
   2011.12월부터 공사에 착수하여 올해 2월 완료하였으며, 아라뱃길사업 구역 밖의 접속도로 선형개선공사는 아라뱃길사업 준공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3. 유람선 승선객 유치와 관련하여

◦ 아라뱃길 유람선 승선객은 작년 10월 첫 운항 이후 총 10만 5천명(4.26일 기준, 일평균 579명)이 유람선을 탑승하였습니다. 관광객이 뜸한 겨울을 지나 봄부터 탑승객이 서서히 증가하여, 올해 4월 일평균 탑승객이 1,021명으로 평균대비 약 1.8배 많아졌으며, 아라뱃길 개장 이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라뱃길 내 각종 행사를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유람선 이용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경인아라뱃길 방문객 실적 ('12.4.26일 기준)】
    - 작년 시범운항 이후 총 104,846명 여객유람선 탑승
    - 일평균 579명 여객유람선 탑승, 4월들어 평균대비 1.8배 이용
     * (방문객) 일평균 579명 (평일평균 : 811명, 주말평균 : 2,027명)
 
구  분      합 계       '11.10     '11.11     '11.12      '12.1      '12.2     '12.3      '12.4
탑승객 104,8461명  1,936명 25,718명  21,180명  5,931명  4,804명 18,730명 26,547명
일평균        579명     645명     857명      691명     183명    165명      604명  1,021명

◦ 또한, 유람선에서의 주류 판매와 공연은 관광진흥법과 공연법 등에 의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행하였으나, 승선객의 과도한 음주를 삼가하도록 홍보 및 안내하고 있으며, 유람선내 공연도 선진국의 영업허용범위와 건전한 공연프로그램을 조사하여 반영할 계획입니다.

4. 인천시의회의 조사결과와 주요현안 해결 촉구 결의문 관련하여

◦ 인천시의회에서 제기한 문제는 마무리 공사 중인 교량과 도로를 주민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우선 개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재 대부분 해소되었으며, 부실시공 관련 사항은  없습니다.
 ※ 점검 결과 총 114건 중 88건은 조치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26건 중 18건은 사업과
     무관하여 수용 곤란

◦ 주요 현안 20가지는 대부분 주변 지역 민원사항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사항이며, 사업 준공후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을 요구하는 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라
처리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5. 홍수피해 우려와 관련하여

◦ 아라뱃길 주운수로는 평상시 물류수송 등을 위한 수로로 활용되며, 홍수시에는 굴포천 방수로 기능을 담당합니다. 2010년과 2011년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시 굴포천 유역에는 과거와는 달리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작년 7월 굴포천 유역에 4일 동안 352㎜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대부분의 홍수량을 서해로 배출(84%)하여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7월 26일~29일까지 서울․경기,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500mm 정도의 많은 양의
강우가 내렸으나, 굴포천 하류부 홍수위를 위험수위(EL. 6.05m)보다 2.29m 낮은
최고 EL. 3.76m(27일 02:00)로 저감시켜 인근지역 침수방지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아라뱃길이 없었다면, 한강수위 상승으로 굴포천 홍수량이 정체되어 하류측 수위는
위험수위를 초과한 EL. 6.69m까지 상승하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굴포천하류 예상 침수면적 : EL. 6.69m까지 상승시 약 22㎢(160억원 규모)
     행주대교 실측 최고수위 : EL. 9.20m(2011. 7. 28 07:20)

◦ 아라뱃길 홍수분석시 서해만조 등의 악조건을 고려하여 100년 빈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시공하여 문제가 없으며 비상시에는 서해갑문을 활용 홍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 경인아라뱃길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마이뉴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경인아라뱃길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경우 02-2150-0131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 로 전화를 주시면 친절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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