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밋(Yowmit)-walk in chuncheon 기획공연
22(화)~24(목) 오후 6시 춘천시 일대에서 게릴라 공연형식으로 이루어지는 , 요즈밋 공연팀의 walk in chuncheon 기획공연을 취재해 보았다.
▲ 요즈밋-walk in chuncheon 공연이 시작된 '삼운사'에서 공연준비가 한창인 요즈밋 ⓒ 최가람
기획공연 첫 날인 22(화)에는 연등행사준비가 한창인 '삼운사' 에서 시작되어, 팔호광장 을 지나, 강원대학교 까지 걸으며 120분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 요즈밋-walk in chuncheon 요즈밋의 공연을 아이가 신기하게 바라보고있다. ⓒ 최가람
"예고 없이 찾아온 거리의 마임축제" 시민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시민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계공업고등학교 2학년 ,김재덕 군 은 "신기하다. 마임축제는 항상 눈여겨 봐왔지만, 시간이 없어서 갈수 없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우연치 않은 기회에 함께 즐기게 되어 신난다."
강원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김영숙(22)씨는 강원대 후문에 찾아온 마임축제에 대해
"너무 새롭고, 학교 안에서 마임을 즐긴 것 은 처음이라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 마임축제에서 대학생을 위한 코너가 생긴것 같아 기분이 좋다."
시민들 또한, 거리공연에 동화되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 요즈밋-walk in chuncheon 춘천시내를 걸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요즈밋 ⓒ 최가람
이번 기획공연의 공연팀인 <요즈밋>은 뉴욕에 거주하면서 공연예술가,가수겸 작곡가 그리고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예술가로서의 활동 뿐 아니라 에이즈 예방, 트렌스젠더 시민운동 활동가로도 활약중이며, 2010년에는 예술박물관 (Moma)에서 '예술가는 존재한다'라는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을 공연한 적도 있다고 한다.
▲ 요즈밋-walk in chuncheon 강원대학교에 등장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요즈밋 ⓒ 최가람
이번공연에 대해 춘천마임축제 심현주 공연팀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획공연은 요즈밋-walk in chuncheon 공연뿐인데 ,춘천시내를 돌면서 하게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22일부터 24일 기획공연 선보이는 작품은 요즈밋 작가님의 "Walk"라는 작품이 입니다 'Walk'는 2시간에서 7시간 이상 야외 또는 실내에서 긴 시간 느리고 명상적인 느낌으로 공연을 하는 작품이기에 춘천시내를 돌며 진행하였고, 지금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인이 요즈밋님은 오랜기간 해외 활동으로 인하여 20여년 만에 춘천마임축제를 통하여 귀국을 하시는 것입니다. 북미와 유럽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지만 한국에서는 한번도 작품을 선보인 적이 없는 요즈밋님의 다양한 작품을 축제 기간동안 선보이고자, 기획프로그램 , 미친금요일 <파티 퍼포먼스>, 도깨비난장 이란 세 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그 중 기획공연으로 구성 된 은 작품 특성에 맞춰 춘천의 중심가 및 의미 있는 장소들을 걸으며 의미성을 담을 수 있게 춘천시내 곳곳을 선정하였습니다."
-walk in chuncheon 이 공연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요즈밋의 공연은 공공의 장소에서 천천히 걷는 모습을 보이는데 선과 관련된 명상 그리고 매우 시각적인 의상을 걸친 공연예술을 선보입니다. 이는 인간의 정신적 측면에서 자아와 정체성 그리고 그 다음 단계의 진화로 변환시키는 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요즈밋 공연에서 무속신앙을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보여준다 하였는데, 오늘 공연이 시작된 '삼운사'의 장소선정에도 연관이 있는건가요?
"장소는 춘천의 중심가, 번화가, 춘천의 자연을 선보일 수 있는 장소와 춘천의 의미 있는 장소 그리고 절, 교회 등의 종교적 의미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공연되어집니다. 장소의 특징은 요즈밋님께서 요청한 장소이며, 특징적 장소 중 축제 사이트와 인접되어 있는 곳으로 삼운사, 공지천, 강대, 삼운사, 죽림동 교회, 명동, 브라운 5번가, 중앙로, 수변공원, 어린이회관, 공지천 등의 장소를 선정하였습니다"
이어 진행되는 요즈밋의 walk in chun cheon기획공연으로는
23(수)18:00 중앙로, 지하상가, 명동, 브라운 5번가, 축제극장몸짓 을 이동하며 진행되고,
24(목) 수변공원, 어린이회관, 자유회관, 공지천을 중심으로 진행 됩니다. 덧붙이는 글 | ※ 이기사는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newstopia 인터넷 강원일보에 동시 게재 됩니다.
이 기사는 윤민지(minji0919),유혜경(yhk7051),최가람(chlrkfka91) 기자가 공동취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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