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로>를 아십니까?
▲ 중봉로의 연결 도로 인천서부에서 경기김포와 일산을 연결하는 일산대교, 서울로 나가는 주요 도로인 중봉로 ⓒ 유은총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에 위치한 <중봉로>는 김포시민들에게 유명한 도로이다. 도로의 이름이 김포의 대표위인인 '중봉 조헌(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선생의 호를 딴 도로이며,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교통신호를 무시하기로 유명한 '죽음의 4차선 도로'라고 한다. '중봉로'는 4차선 도로로 약 1000미터의 직선 구간으로 인천서구의 검단지역과 경기 김포와 일산으로 연결되는 일산대교방향으로 연결되있어 도로이용 차량이 많은 편이다. 보행자의 수도 도로가 아파트 단지(6개 아파트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외곽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봉로와 연한 곳에 편의시설이 있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의 수도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호등 3대(차량신호등 2대, 보행자 신호등2대)를 제외한 보행자와 속도위반 차량에 대한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낮에는 '스쿨 존', 야간엔 'F1경기장'으로
▲ 중봉로의 위험성을 제보한 장종섭(31)씨 중봉로 건널목을 이용하며 위험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유은총
위험에 노출된 도로의 상황을 제보한 장종섭(31)씨는 중봉로를 자주 이용하는 보행자로 이곳을 지날 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자주 느꼈다고 한다. 특히 오후 11시에서 오전 5시 사이에는 과속차량이 증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보호 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여 말하였다. "어머니랑 새벽미사보러 가는데 보행자 신호등이 파란 불인데 차들이 멈추질 않아요. 더 속도를 내는 거 보면 포뮬러(경주용 자동차 경기)가 따로 없어요."라고 말했다. 장씨의 말처럼 중봉1로는 위험구간이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중봉로는 초등학교(김포서초등학교)와 5미터 이하에 거리에 있는 '스쿨 존(초등학교 및 유치원 정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를 예방을 위해 제정된 제도와 장소)'영역에 속해져 있다. 그럼에도 보행자들은 교통사고의 위협 속에 생활하고 있다. 장씨는 자신이 목격한 한해 중봉로 건널목에서 교통사고 건수만 한해에 5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5월 31일 현장취재결과 1시간동안 (오후 5시부터 6시) 20건의 속도 위반, 신호위반 15건이 발생됐다.
김포시의 '중봉로' 위험관리 실태
▲ 신호위반하는 차량속에서 건널목을 건너는 모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녹색등에도 불구하고 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이 많았다 ⓒ 유은총
중봉로의 보행자 위험에 관하여 김포시의 대책은 미흡했다. 주로 차량이 교차하는 지점에만 CCTV를 설치 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교통정보센터는 표면 적인 내용만 운용되고 있을 뿐 CCTV영상 제공에 잦은 오류가 발생과 민원제기란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장애가 되고 있다. 해당 책임을 맡고 있는 경찰서의 정보제공에 있어서도 장소에서 몇건의 사고가 발생했는지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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