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하루하루 기분좋은 고공행진

스타크레프트 부진 씻어내는 만루홈런이지만 서버불안정에 유저들 반발

검토 완료

고영찬(rhdudcks)등록 2012.06.07 10:34
디아블로3가 지난 5월15일 발매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게임랭킹과 순위차트에서 1위를 탈환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디아블로는 온라인게임의 최강자였던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을 출시 일주일만에 따라 잡았고 시장에선 동시접속자 65만명 중 40만명이 한국 접속자라고 추정했다.

9만9천원에 팔린 디아블로3 한정판의 경우는 현재 4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게임구성을 보면 비교적 칙칙했던 디아블로2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볼수있다. 게임진행방식은 같은 블리자드 회사의 제품인 '월드오브워크레프트'와 크게 다른 것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영웅(캐릭터)을 만들고 게임에 접속하면 그 순간부터는 오묘한 매력에 빠져든다.

디아블로3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아블로3 인벤' 에서는 벌써 '레벨 빨리올리기', '보스몹 쉽게 잡기' 등 다양한 공략 등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2와 달리 스킬트리를 영웅의 주요스킬에 따라 맞출 필요가 없다. 스탯(능력치)분배는 자동으로 이뤄지며 스킬은 레벨을 올릴 때 마다 새로운 기술을 모두 전수할 수 있게 되있다.

현재 유저들 간의 주요 게임머니는 '금화'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템이 공개되고 사용자간 네트워크가 충분히 이뤄진 후 지금까지의 디아블로 시스템처럼 아이템 또는 룬이 주 화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업체 아이탬매니아 기준 금화 100만골드는 약 1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퀘스트를 깨주고 영웅육성에 유리한 버스운행도 성행하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는 우리나라 디아블로3에도 화폐경매장을 도입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중에 있다. '화폐경매장'은 사용자가 현금 혹은 블리자드 캐시로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기능이다.

디아블로3는 워크레프트3 이후 꾸준히 블리자드 풍으로 불리는 그래픽을 사용하고 업적기능이 추가되고 전개가 디아블로2 와 크게 달라 새유저들은 반길 수 있지만 기존유저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든 게임관련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디아블로3는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게임으로 인한 현금이동과 관련한 파급효과가 천문학적일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현충일로 공휴일이었던 6일은 서버를 대폭 늘렸음에도 서버점검을 하는 등 서버관리가 디아블로3의 인기를 아직까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특히 블리자드의 서버 점검이 공휴일에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말에 게임을 주로 즐기는 유저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디아블로3'의 경우 주중보다 주말에 2배이상 유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디아블로3'의 '공휴일 점검' 법칙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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