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확대하는 ‘한국청소년모의유엔’

청년희망연대, 제 2회 한국청소년모의유엔 오는 8월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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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찬(rhdudcks)등록 2012.06.07 10:35
모의유엔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 유엔(UN)의 회의를 빌어 국제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결의안을 도출해내는 학술적인 활동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UN한국협회 주최 하에 대학생 모의유엔회의를 열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모의유엔을 여는 단체들도 있다.

지난해 6월 전국 규모의 학생교육단체 청년희망연대(대표 고영찬 이하 청희연)에서 개최한 '한국청소년모의유엔' 또한 학생들이 토론과 회의를 통해 보다 다양한 교육을 경험하고자 열린 모의유엔회의다. 모의유엔을 비롯한 대부분의 청소년 학술활동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것과 달리 청희연의 한국청소년모의유엔은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중심 대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 2회 한국청소년모의유엔 역시 지역중심 대회의 취지에 걸맞게 부산에서 열릴 계획이다. 지난 4월 이전부터 준비에 들어간 이번 대회는 이미 조직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의장단 선발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안전보장이사회만 열렸던 지난 대회를 보강해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주요 이사회들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직속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식후원을 비롯해 부산 지역 교육청과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모의유엔 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부산 개최를 결정한 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청희연은 모의유엔 참가 대표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7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각 이사회 별로 60명에서 70명씩 총 200명의 인원을 모집하며 참가한 전원에게는 한국청소년모의유엔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2회 한국청소년모의유엔 공식 클럽(club.cyworld.com/kaymun2)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이메일(cheongheeyon@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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