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대생 납치 동영상, 왜 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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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ohmynews_ju)등록 2012.07.16 15:32
최근 화제로 관심을 모은 바 있던 광주 전남대 여대생 납치사건 동영상의 범인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에쿠스 차량을 이용한 괴한들의 여대생 L씨(21세)는 남성 2~3명에 의해 강제로 납치를 당할 위기에 처했고,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자, 주변의 남성이 도움의 손길을 뻗쳤지만 괴한들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다.

끝내 여대생은 의문에 남성들에 의해 납치를 당했으며, 시민의 제보로 경찰이 뒤를 쫒았으나 놓치고 말았다.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전남대에서 교육 연수를 받고 나오던 중 여성의 외침이 들려 동영상을 찍었다"고 전하며 "처음에는 살려달라는 소리가 아니라 누구한테 악을 지르면서 뭐라고 한 것 같다"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한 바 있다.

지난 13일 오후 전남대학교 후문 근처에서 에쿠스 차량을 이용한 괴한들의 여대생 L씨(21세)는 남성 2~3명에 의해 강제로 납치를 당할 위기에 처했고,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자, 주변의 남성이 도움의 손길을 뻗쳤지만 괴한들에 의해 저지당하고 말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의문의 납치 사건의 범인은 L씨의 어머니와 지인이 종교에 심취한 딸을 데려오기 위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는 점과 경찰과 가족들의 주장이 시민들의 반응과 크게 엇갈리고 있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피해자의 언급은 없고, 다만 가해자와 경찰의 주장만을 기사화 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부모가 데려가는 과정에서 폭행 등 범죄혐의점이 없어 수사를 마무리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양측의 의견이 아닌 편향된 보도방향에 의문점은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낮에 납치라니 충격이다", "어느 종교를 가진 자녀인지는 몰라도 가족이되어서 깡패집단? 개종교육집단의 손을 빌어 강제 납치를 한다는 것은 인륜적으로 있을 수도 없는 일", "말로만 듣던 인신매매단인지 알았다. 왜 사람을 싷다는데 왜 저렇게 끌고 가는건데요 경찰은 뭐하고 있었습니까"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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