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a ▲ 24회 거창 국제 연극제 ⓒ 최재영 경상남도 거창군 수승대 근처에서 자연, 인간, 연극이라는 주제와 '쉿, 연극이 사랑에 빠졌어요'라는 부제로 24회 거창 국제 연극제가 개최되었다.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17일간의 여정의 막이 올랐다.해외공식초청작과 해외기획초청작, 국내공식초청작, 국내경연참가작, 플래시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그 외에도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연극 가면·독도모형·전통활·천연향수·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매직 비누방울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7월 29일 일요일 8시, 영국 공식 초청작인 '국경을 넘어(across the border)'은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죽음'이라는 주제로 우리 생의 한 편에 도사리고 있는 나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남의 죽음을 카바레 형식의 축제로 풀어낸 연극이다. 다국어로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같은 날 9시 20분. 국내 공식 초청작인 '카르마' 역시 빈자리 없이 만석이었다. 백조의 호수와 무술의 화려한 만남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신들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사랑과 갈등, 음모와 부활에 대한 스토리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군무까지 더한 무언극이지만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킨다. 이 작품은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에서 별5개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호평작이다. 공연을 마친 후 박수세례가 끊임없었다.거창 국제 연극제에는 연극만 있는 것이 아니다. 카르마를 보고 나오는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음악소리가 있었다. 바로 음악극인데, 한 여름 계곡에서 귀에 익숙한 아리아와 합창을 듣는 즐거운 오페라와 재즈의 향연을 들을 수 있었다.격조있는 한국 특유의 음악극을 재창조한 공연과 매직쇼, 코믹극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는 움직이는 현대적인 저글링 예술 정육면체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연극도 기대작들이 대단히 많다.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작이자, 오페라 '카르멘'을 현대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 또한 공연예정이다.거창은 지금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더위 때문에 연극제를 망설일 필요는 없다. 연극제가 진행되는 수승대는 물놀이를 위해 찾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음악, 연극과 함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첨부파일 2012-07-29 19.57.53.jpg 2012-07-29 21.03.44.jpg 첨부파일 2012-07-29 19.57.53.jpg 2012-07-29 21.03.44.jpg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거창 국제연극제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최재영 (choejy89) 내방 구독하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2013년 국가장학금 혜택은?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영상] 지하주차장 밀려드는 물, '이 물건'으로 막았다 홍명보의 "저저버"... 국민 우습게 봤다 [단독] 경호처 출신 '해병대 골프모임' 멤버 "V1=윤석열, V2=김건희" AD AD AD 인기기사 1 옥수수 쪄서 냉동 보관할 때, 젓가락을 준비하세요 2 새벽 3시 김건희 "정경심 구속 지시한 게 문통입니다" 3 조르고 청해도 김민기가 '아침이슬' 부르지 않은 이유 4 3.1점짜리 한국사 문제... 교사가 봐도 민망하다 5 버스도, 밥도 공짜...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마을의 비결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쉿, 연극이 사랑에 빠졌어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옥수수 쪄서 냉동 보관할 때, 젓가락을 준비하세요 새벽 3시 김건희 "정경심 구속 지시한 게 문통입니다" 조르고 청해도 김민기가 '아침이슬' 부르지 않은 이유 3.1점짜리 한국사 문제... 교사가 봐도 민망하다 버스도, 밥도 공짜...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마을의 비결 당선 후 김건희 "김정숙 옷값 논란은 이재명 쪽 작업" 울먹인 손준성 "고발사주 안해... 핸드폰은 못 풀어" 택시 안 성토... 60대 여당 지지자와 40대 야당 지지자의 분노 대한민국이 '김건희 왕국'이란 걸 보여준 사건 내 동기 이진숙을 38년 뒤 이렇게 만날 줄 몰랐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