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유벤투스와 3년 계약 연장할듯

연봉삭감도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으로 유벤투스에서 계속 하고 싶은 열망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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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헌(ya500won)등록 2012.11.20 08:01
세계 최고의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34)이 유벤투스와 3년 더 재계약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부폰이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3년 더 연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폰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지만 부폰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부폰은 이탈리아 스포츠일간지 Tuttosport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그것은 거의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부폰의 재계약과 함께 부폰의 연봉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부폰이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인 550만 유로(한화 약 76억 원)에서 350만 유로(한화 약 48억 원)로 대폭 삭감된다. 선수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본인의 나이와 구단 자금 사정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부폰은 인터뷰에서 "지난 02-03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AC밀란에게 진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내 축구인생이 끝나기 전 다시 한번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유벤투스 소속으로 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여름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부폰은 12년이 넘는 세월동안 유벤투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최근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400경기 출전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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