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를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한 버스 업계가 약 여섯 시간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이번 파업은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법안에 반발하여 일어난 것이다.전국 4만 8000천여대의 버스가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예고했다.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일부 마을버스를 제외한 7534대(84.3%)의 버스가 파업에 참여했다. 경기도는 전체 1만1925대의 버스 중 1만33대(84,1%)가 참여하는 등 전국 3만788대(평균 69.8%)의 버스가 운행을 중단을 선언했다.이번 버스파업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최악의 교통대란을 예상하고 지하철 증편운행, 전세버스 투입, 택시부제해제, 승용차용일제 해제, 공공기관 및 초중고교 등하교 시간연장 등에 나섰다.정부는 이번 파업의 여파를 생각하여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적극 설득했고, 이에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한 버스업계는 이날 오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22일 오전 6시20분을 기점으로 서울시 버스가 가장 먼저 운행을 재개했다. 이어서 경기, 인천 순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이날 오전 7시20분께 전국 모든 버스가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그러나, 버스업계의 운행 재개가 파업의 무기한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버스업계의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하여 운행을 다시 시작했지만 23일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파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사상 최초의 전국 버스 무기한 파업예고 사태, 버스 업계의 운행 재개로 최악의 교통대란은 막았지만 아직 남아있는 파업의 불씨를 조속히 마무리 하여 시민들이 맘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덧붙이는 글 채택해주세요 #버스 #파업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