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프리미어리그의 중원을 장악하다.

패스성공률 92.1%, 리그 내 4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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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heydayz)등록 2012.11.26 15:49
최근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23)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오후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Round'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되어 경기장을 누볐다.

최근 부상에 복귀한 기성용은 공격, 수비에 있어서 경기를 조율하며 스완지의 중원을 책임지고 이끌었다. 특유의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였지만 스완지와 리버풀은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패스 성공률은 92%~93%로 팀 내 레온 브리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이 날 기록한 패스성공률을 포함하여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92.1%.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 들 중에 6위, MF(미드필더) 중에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단 한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데르손, 2위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로 93%, 3위는 맨유의 폴 스콜스로 92.2%에 이어 기성용은 92.1%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기성용보다 상위에 랭크된 선수들은 세계적인 선수로 기성용이 뒤를 이어 랭크되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38라운드 중 단  13라운드 밖에 치뤄지진 않았지만 기성용은 타 선수들에 비해 나이도 어린데다가 타 리그에서 이적해온 신입생이다. 데뷔 첫해부터 기성용은 영국 일간지의 주목을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로 이적 하기 前 소속팀 셀틱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엄청난 활약을 했다. 전 소속팀 셀틱에서 키워온 패스력, 신체 능력, 정신 능력을 키운 후 스완지로 이적하여 13라운드가 진행된 지금 수치상이라 할지라도 기성용은 팬들의 믿음에 대해 보답을 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기성용과 같이 활약했던 前 동료 차두리는 '기성용, 이제 유럽 하이레벨…자랑스러워" 라며 기성용의 활약을 칭찬했다.

모 사이트의 네티즌 aroked***는 '기성용은 공수에 능한 만능형 플레이메이커로 엄청난 선수로 자랄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고, hybrea***는 '기성용의 볼터치는 조금은 부족하긴 하지만 나이도 어리고, 데뷔 첫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 네티즌 모두 기성용의 잠재력은 무한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단지 패스성공률이 모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없지만, 데뷔 첫시즌의 기성용의 활약은 그런 위험성마저 없애버릴 듯 보인다.

스완지 시티의 돌풍에 이은 기성용의 활약, 기성용의 미래의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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