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욱 작가의 책을 들고 고정욱 작가를 환호하는 아이들. ⓒ 박윤정
수원 원일초등학교(교장 조충열)는 11월 26일 (월)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참가 신청을 한 3학년~6학년 학생 100명은 본교 5층 리듬체조실에서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 안내견 탄실이' 로 너무나 친숙한 고정욱 선생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본교 독서동아리 '책 읽는 엄마' 모임 주관으로 현재 200권의 책을 펴내신 동화 작가인 고정욱 작가를 초청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한 살 때 소아마비로 1급 지체장애인이 되신 고정욱 선생님은 항상 꿈을 잊지 않고 우리나라의 동화작가 1인자로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며, 살아생전에 500권의 책을 전 세계 100개국에 출판해서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씀하셨다.
고정욱 선생님께서는 "장애인의 반대말은 일반인도 정상인도 아닌 비장애인이다. 장애인을 도울 때도 도와 드릴까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를 먼저 물어보고 도움을 필요로 하면 도와주지만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그냥 가면 된다." 라고 말씀하셨다. 선생님의 당당함과 솔직함이 어우러져 만남의 분위기는 행복한 웃음과 함성으로 축제 분위기였다.
3학년 김효희 학생은 " 작가를 내 눈 앞에서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신기하다. 오늘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처럼 정말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어린이가 되어 노벨문학상 타실 때 반드시 같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정욱 선생님과 같이 큰소리로 외친 ' 나는 정말 행복하다' '나는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를 깊게 새겨 저마다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원일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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