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전철 외부 출입구 공사에 따른 구조물 설치 ⓒ 이한솔
▲ 경전철 외부 출입구 공사에 따른 구조물 설치 ⓒ 이한솔
수유동 덕성여대 부근에서 경전철 외부 출입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공사에 대하여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높다. 상인들은 경전철 외부 출입구 공사에 따른 구조물 설치에 관한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옷가게를 하는 한 상인은 "매일 아침만 되면 이런 게 설치되어 있다. 너무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원래 여기 학생들도 오고 장사가 잘됬는데 이 구조물을 설치한 뒤로 사람이 안 찾아온다"며 불만섞인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강북구청은 공사를 주체하는 것은 서울특별시이고 경전철공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서울특별시 도시기반 시설본부에서 담당하는 것이니, 그쪽으로 문의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우이~신설동간 지하경전철 건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 시설본부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공사를 공지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공사를 하기 전에 안내문도 돌렸고, 현장 1m부근에 플랜카드도 설치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안내문도 돌리고 했지만 상인분들은 그것을 공지라고 생각하지 않으신 것같다. 안내문 돌리고 그런 게 공지가 아니라면 무엇이 공지이냐, 아마도 상인분들은 영업손실에 관한 보상을 원하시는 것 같다. 그런데 보상을 해 줄 법적인 테두리가 없다. 이번일은 공사에 관한 서로 간의 입장차이로 발생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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