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어 따듯한 성탄!

국제 자원 봉사단의 사랑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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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영(rehsa12)등록 2012.12.26 09:03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럴이 온 지구촌에 퍼지고 있는 오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인들과 가족들은 성탄절을 즐기기에 바쁘다.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하고픈 크리스마스에 봉사로서 그 뜻을 기념하는 외국인들이 있다.

국제 자원봉사단 신애보육원 봉사 ⓒ 윤아영


바로 국제 자원봉사단이 신애 보육원을 방문한 것이다. 국제 자원봉사단은 매년 보육원을 방문하여 외국인 회원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와 인형을 아이들에게 기증해왔다고 한다.

값어치 있는 선물보다도 정성과 사랑이 담겨있는 외국인들의 선물에 아이들도 그 마음을 느꼈는지 머리색도 눈색도 다른 외국인들 앞에서 너무나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이다.

이 행사의 의미는 단순히 보육원을 방문하여 선물을 기증한 것이 아니다. 국제 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지난 15일~16일 보육원 아이들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서 직접만든 카드를 판매하고 성금 모금 행사를 펼쳤다.

국제 자원봉사단 신애보육원 봉사 ⓒ 윤아영


그 마음이 전달되기라도 한 듯, 누구보다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캐롤 합창과 스피드 게임, 선물 전달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날 김천녕 생활실 팀장은 "해마다 찾아와 봉사하는 국제 자원봉사단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내년을 기다릴 만큼 인기가 좋고, 이렇게 좋은 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제 자원봉사단이 방문한 신애보육원은 6.25때 보호받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해서 설립됐다. 이 뜻을 지금까지도 이어오며 대구지역에서 아이들을 도와주며 외로움을 달래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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