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라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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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영(rehsa12)등록 2012.12.26 09:20
학생들이 가장 자유롭고 즐거워야 하는 공간은 집도, 놀이터도 학원도 아니다. 바로 교실이다. 그러나 자유롭게 꿈을 꾸고 친구와 선생님과 추억을 만들어야 하는 공간 안에서 학교폭이 61%가 일어나며 그로인해 인해 괴로워 하는 학생이 100명 중 9명이다.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대구 대백 앞 무대 ⓒ 윤아영


이제는 도둑도 귀신도 아닌 10대가 가장 무서운 세상이 됐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폭력과 괴로움에 시달린다는 현실이 너무나 암담하다.

이러한 폭력을 없애고 서로 사랑하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늘푸른학생동아리' 학생들이 뜻을 모아 행사를 열었다. 관계자는 "학교폭력, 왕따, 자살등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행사로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 더 나은 사회를 바라보게 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캠페인 대구 대백 앞 무대 ⓒ 윤아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로 플래시몹을 하는 학생들을 보니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과도 잘 어울렸다. 한줄기 따듯한 빛과 같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 밝은 뜻이 전해졌다.

지켜보는 사람들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더이상 어둡고 침울하고 대책없는 사회가 아닌 예수가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듯, 더 발전되고 희망찬 세상을 바라는 마음이 전해져 딱딱한 초가 촛불에 녹아내리듯 사람들의 마음도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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