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문경시를 대표할 먹거리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음식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대표음식 선정 자문단을 구성해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동안 문경하면 떠오르는 향토 음식이 없어 문경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딱히 추천할만한 먹거리가 없던 실정이었는데 시 당국은 계절에 관계없이 재료를 조달할 수 있고 지역특성과 더불어 현대미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음식이 매운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문경시는 전 지역에 고루 내(川)가 형성되어 있어 토종 어류 자원이 풍부해 민물 매운탕 식당들이 곳곳에서 성업 중에 있는 것이 시 당국이 매운탕을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배경이다.현재 자문단은 나름 성업중인 매운탕 식당 6곳을 자체 선정해 시식을 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까지 총평이 나오면 3월 중으로 매운탕 표준식단과 세련된 조리법(레시피,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을 개발해 4월부터 매운탕 식당업주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시 당국은 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리법 등의 교육과 더불어 현대화된 조리실로의 리모델링, 세련된 디자인으로의 간판 교체 등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그동안 오미자 등을 이용한 음식 개발 등 문경을 대표할 향토 음식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들은 많았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한 실정이어서 기존의 메뉴를 이용한 대표음식 개발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문경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시사문경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