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잦은 포트홀 발생, '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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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hks4176)등록 2013.02.20 14:59
천안시의 도로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겨울이나 장마철만 되면 곳곳에 발생하는 포트홀로 인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고 있다.

그런데 최근 천안시에서 보내온 포트홀 보수관련 사진 한 장에 그 이유가 드러나 있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청소'라고 제목 붙여진 윗부분 사진에 빗자루로 청소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빨간색 원에서 보듯 주변에서 아스콘 조각들을 청소해서 모은 것을 별도처리한는 것이 아니라,  포대아스콘을 부어야할 자리에 다시 모아놓은 것이다.

또 쓸고 있는  파란색 원의 부스러기들도 빨간색 원 안으로 들어걸 판이다.

바닥면을 파내고 작업해야 할텐데 파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밖에 있는 것들을 다시 집어 넣고 아스콘을 부으니 아스콘이 제대로 자리잡을리 없고 그러다 보니 금방 또 패이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는 것이다.

천안시 동남구 담당자는 "미처 몰랐다"며, "철저히 교육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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