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엑스포트 클럽 출범....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기대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춘천베어스호텔서 14일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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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석(kangsan0691)등록 2013.03.15 10:46
 강원도 내 수출기업과 수출유관기관이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강원 엑스포트 클럽은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수출기업이 보유한 정보와 해외마케팅 노하우 등을 예비수출기업과 공유해 동반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국내경기의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원-달러 및 원-엔 환율마저 하락하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기업 스스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범수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 황영삼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엄광열 강원창업무역연구원장 등 수출유관기관과 수출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수출은 자동차부품과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유로지역 재정위기와 환율 하락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원 엑스포트 클럽은 춘천과 원주지역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돼 수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한편 수출 선도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출지원기관의 새로운 지원정책수립에 대해 조언하고 후원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주)애드바이오텍 정홍걸 대표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고, 태양3C(주) 황창순 대표와 류기홍 (주)휴레브 대표가 각각 수석부회장과 총무로 선임됐다. 

(주)FX코어솔루션 이성열 대표는 강원 엑스포트 클럽 출범식에 앞서 가진 환리스크 관리 특강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외화 유입으로 수급상 환율 하락은 필연적"이라면서 "환율 반등 폭이 미약하거나 반등이 없을 경우를 대비해 20~30%의 1차 헤지를 실행하고 환율 반등 시 분할해 추가 헤지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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