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도시 영월’ 여행 (후편)

이준익 감독과 함께 1박2일간 떠난 영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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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균(ydk3953)등록 2013.07.10 21:11

쪼개진 바위 선돌 풍경 ⓒ 윤도균


선돌 (쪼개진 절벽 사이로 보이는 세상 풍경)

'소나기재'정상에서 서쪽으로 100m 지점에 있는 70여m 높이의 기암괴석이 발아래에 펼쳐진곳이 선돌이다. 거대한 탑 모양으로 솟아있는 바위는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물안개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내려다보이는 서강의 푸른 물줄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선돌 아래 깊은 소에는 '자라 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랫동네 마을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자라 바위가 되었다고 하며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전해 온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운 좋게 현대자동차 테마여행단 이벤트에 응모되어 영화감독 이준익 씨와 나란히 선돌을 조망하며 이 감독님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는 영광의 기회도 누리며 서둘러 하산하니 다소 시간 여유가 있어 예정에 없던 영월의 "동강 사진박물관"관람을 위해 달려간다.

동강 사진박물관 전경 우리나라 최초 사진 박물관이다. ⓒ 윤도균


국내 유수의 사진 작가 작품인 풍경화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중 하나이다. ⓒ 윤도균


동강 사진박물관 (사진의 힘으로 세계를 동강의 품 안으로)

영월의 동강 사진박물관은 2005년 7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공립사진박물관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3개의 전시실(상설전시실 1실, 기획전시실 2실)과 야외 화랑 및 다목적 강당, 사진체험실 등이 있다. 특히 박물관 건물은 20017년 강원도 우수경관 건축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217~2(영월로 1909-10)에 있다.

동강 사진박물관에 도착하니 야외 전시마당엔 국내 유수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본관 전시관에 소장된 '카메라 역사박물관'을 돌아보는데 이곳엔 세계 최초 카메라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실물 카메라를 볼 수 있어 광학 기술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한 가운데 돌아보고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대통령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의 귀한 사진 작품을 관람하는 행운도 얻었다.

이어 여행의 즐거움은 보는 즐거움도 중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는 즐거움이 함께해야 제맛이라 우리 테마여행단은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영월 동강 한우타운"으로 이동해 영월의 자랑인 청정 한우 소 불고기 정식으로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식사를 마치고 나니 18:30분 이다. 우리는 첫날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별빛 기행 밤하늘을 수놓은 별자리를 관측'을 할 수 있는 "별마로천문대로"로 이동한다.

영월여행 첫날 저녁 식사를 한 "영월동강한우타운" ⓒ 윤도균


저녁을 먹고 영월의 "별마로천문대" 올라 '이준익 감독'과 토크 콘서트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한 시간여에 걸처 진행되고 깜깜한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우주 체험도 했다. ⓒ 윤도균


까만 밤하늘 빼곡히 박힌 별자리 찾아 "별 마로 천문대"

"별 마로 천문대"란? 별 마로 = 별(Star) + 마(정상을 뜻하는 마루) + 로(한문 고요 할로)의 합성어 별마로된 천문대에 도착해 먼저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토크 콘서트' 시간을 한시간여에 걸처 진행하며 이 감독과 솔직 담백한 많은 대화를 나눈 후 이 콘서트가 끝날 무렵 이준익 감독작품 영화 "왕의 남자와 라디오 스타" 각기 한편씩 DVD를 선물 받고 그 자리에서 이 감독의 친필 사인을 받는 행운을 얻는다.

이어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은하수와 별똥별을 볼 수 있는 "별 마로 천문대"에서 아름다운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끼며 별자리마다 담긴 아름다운 전설에 대한 해설 들으며 우리 가슴에 점차 사라져가는 별을, 다시 찾아보며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아보는 체험 시간을 가진 후 '현대자동차 The Brilliant Korea 명사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라디오 스타 영월 기행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숙소인 "동강 씨스타" 콘도로 이동해 1박을 한다.

별마로천문대 관측 장비를 통해 깜깜한 밤하늘에 별자리 관측 체험을 했다. ⓒ 윤도균


전망처에서 건너다 본 동강 모습인데 삼면의 강 가운데 있는 육지가 영락없는 우리나라 한반도 형상을 닮았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에는 한반도 모형을 닮은 지형이 12개 정도 있지만 이곳 동강의 한반도 모형이 가장 아름답다. ⓒ 윤도균


수억 년 전으로의 시간여행 "고 씨 굴"

이준익 감독과 함께 떠난 1박2일 영월여행 둘째 날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 굴"관광으로 시작한다. 영월 고씨 굴은 (강원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 산262) 남한강 상류에 있으며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족이 이곳에 숨어 난을 피하였다 하여 "고 씨 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동굴의 총 길이는 3㎞ 정도이며 형태는 대략 W자를 크게 펴놓은 듯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4∼5억 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씨동굴" 관광을 위해선 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탐방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이곳 고씨동굴엔 동굴 대부분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종유석은 별로 없고 마치 북한군이 파놓은 땅굴처럼 협소한 바위굴로 이어지며 동굴의 높이가 낮아 때로는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고씨 굴 천정에 안전모를 부딪치며 약 950m에 이르는 동굴 탐방을 힘들게 마치고

영월군 영월읍 영흥3리 (군농협 앞)에 있는 "청산회관"'강호동과 함께 하는 1박2일 팀'과 그 외 국내 유명인사들이 찾아 식사를 하고 갔다는 청산회관에서 '곤드레 나물밥' 점심에 곁들여 영월 군수님께서 제공해 주셨다는 영월의 명주 더덕 와인 "산야"를 반주로 마시며 점심을 마치고 이번 영월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동강"을 향해 달려간다.

고씨굴 탐방을 마치고 고씨굴 입구를 나오며 찍은 동굴 사진 ⓒ 윤도균


고씨동굴의 맨 위에 있는 "천왕전" 모습 ⓒ 윤도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강"

한반도 지형을 닮은 "동강"에 도착해 동강의 자연경관으로 이뤄진 경이로운 풍경에 놀라며 '현대자동차 The Brilliant Korea 명사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라디오 스타 영월 기행' 1박2일의 여행을 모두 마치고 아름다운 선경의 동강을 배경으로 '이준익 감독님'과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와 현대 자동차에서 제공한 푸짐한 선물 보따리도 받고 이번 테마여행에 참가한 일행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 후 귀경길에 올라 서울시청역에서헤어져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번 '현대자동차 The Brilliant Korea 명사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 이준익 감독과 함께하는 라디오 스타 영월 기행을 위하여 물심양면 여행 편의를 제공하여 주신 현대자동차와 우리를 친절하게 안내해중 가이드 여러분 그리고 순간의 예쁜 추억의 사진을 담아주신 올림프스 카메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동강을 배경으로 영화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는 기쁨을 맛보며 1박2일간의 영월 여행을 마치고 귀가를 한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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