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전문가, “ 남북한 군사적 전면전 발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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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kodakgi)등록 2013.04.09 14:43
남북한 전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전면전 발생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중재자 부재로 인해 남북한 대치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모건 스탠리는 "군사적 전면전이 발생할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의 강경 대처는 매년 3월 한미연합훈련 기간 동안 반복된 것이라는 덧붙였다.

하지만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에는 중국등 중재자가 없다는 것이 긴장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고수석 연구원도 "북한은 김일성 탄생일인 4월 15일까지 남북 관계를 긴장 상태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은 국지전 등 돌발적인 행동을 강행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현재의 남북 대치 국면은 국내 문제가 다급한 박근혜 정부가 단독으로 풀 수 없는 문제이며, 아직도 중동 문제에 매달려 있는 미국이 먼저 풀려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5월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남북한 긴장감은 이번 주에 정점에 이른 후 점차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며 "빠르면 다음 주에는 긴장감이 해소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예상은 역사적으로 볼 때, 군사적 도발은 조용한 상황이 유지되는 가운데 일어났으며, 지금과 같이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은 박근혜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아니므로 대화의 창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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