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무도AG, 망하고도 직원들에 성과급?

인천시민,조직위·인천시 정신차려야

검토 완료

이승재(cydus0110)등록 2013.07.31 14:36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을 치른 조직위와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4일 인천시와 조직위는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하는 자리에서"이번 행사는 2014인천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이정도면 훌륭히 소화해냈다"는 자화자찬을 늘어놨다.
그동안 일방적인 조직운영으로 인천지역시민사회로 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문제제기를 당하며 시민들의 분노를 사온 조직위는 이날 궤변을 늘어놓으며 성과급까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 시민단체들이"이번행사는 참패는 조직위의 독단적 운영에서 기인한 것"이라며"이는 시와 조직위간 소통부재가 원인으로 시가 주도적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몰아세웠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인사들이 조직위 핵심부서에 전진배치되면서 인천에 대한 사항을 모르기 때문에 인천에 대한 개념도 없고 아시안게임에 대한 애정도 없으며 시에서 파견된 공무원들은 결정된 사항을 처리하는 수준의 역할분담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시공무원들은 하수인 노릇을 하는데 그쳤다는 시각이다.
이들은"성과급 파문에서도 보듯이 인천시장에게 조차도 사전협의 하는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며"때문에 지역인사, 자원봉사자, 서포터즈등은 홀대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한마디로 이번 실내∙무도대회는 인천 없는 인천아시안게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개탄했다.
이어"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인천시장이 개폐막식에서 개최도시 수장으로서 축사한마디 못하는 상황으로 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 따로노는 행정을 개선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인천시장이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는 것이 필요하다"며"중앙정부와 인천시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를 공동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단체는"인천아시안게임은 인천만의 대회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함께 책임지는 국제행사로 그 준비에 있어서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방도를 마련해야 한다"면서"시 재정형편이 매우 어렵지만 성공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기업, 공무원들에게 입장권 판매를 떠넘기고 목표달성이라며 성과급잔치를 벌이는 조직위는 각성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